채채채
위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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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때 술을 진탕 먹은 날 조선시대에 떨어져 버린 초연. 그녀는 마을 사람들을 피하다 발견한 낡은 초가집에서 잠을 청하던 도중, 자신을 각시라고 부르는 남자의 다정한 애무에 눈을 뜨는데……. * 지친 초연은 안아오는 그를 살짝 밀었다. 그는 지치지도 않았는지 그런 그녀를 보며 샐쭉 웃었다. “각시야, 어때? 나 괜찮았지?” “누가 당신 각시…예요….” “여기는 도깨비 집인데 도깨비 집에 왔으니 내 각시지.” 자신을 도깨비라 말하는 그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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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4.0(182)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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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트
아르테미스
4.4(694)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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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노크(knock)
4.3(6)
제주도를 떠나고 싶어 발악하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에 사는 송혜령. 그런 그녀의 앞에 아버지가 나타나는데. “네 혼처 자리를 찾았다. 너무 좋은 자리라 널 그 집안에 보내고 싶구나.” 상대는 그녀의 처지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어마한 배경을 가진 현신그룹의 대표, 강신우였다.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할 테니까 2년 후에 깨끗하게 헤어져요.” “결혼도 하기 전에 이혼부터 꺼내는 건 아니지 않나?” 그와 헤어질 작정으로 시작한 결혼이지만 잠자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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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페퍼민트
3.5(38)
"주인님, 지금 무슨 짓을...으흐응...!" "이런, 이제 보니 야한 아이였네?" 모종의 스캔들로 인해 본가에서 추방당한 대귀족의 자제 라일리, 그리고 유일하게 그를 따라온 몸종인 소심녀 메이드 메디슨. 한 지붕 아래 단둘뿐인 주인님과 메이드는 평화로운 전원의 일상 속에서 매일같이 서로에게 안겨든다. 물론 주인님의 취향대로 알몸 에이프런 차림을 하거나 손을 묶거나 매질을 하는 등의 특별한 일들은 기본적인 옵션에 속하는 것이었다. 어쩌면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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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그로브
스텔라
3.8(60)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불행한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번듯한 직업과 가정을 손에 넣은 규서. 그러나 겨우 종이 한 장 때문에 그녀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채권자 여도찬, 차용인 서정민, 금액 10억 원. 아내 지규서의 신체 및 모든 권리를 갑에게 양도한다.] 남편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그녀를 끌고 온 남자, 여도찬. 그가 빚 변제를 조건으로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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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결
와이엠북스
3.8(30)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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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로
이지콘텐츠
4.4(205)
평범한 미대생 신분에 베타 형질인 여자, 유라온. 어느 날, 그녀는 한밤중 한적한 골목을 지나가다가 위험하고 난폭한 분위기의 남자와 마주친다. “목숨을 부지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눈치 없이 굴면 어쩌지? 응?” “살려 주고 싶다가도 그 입을 도려내 버리고 싶어지잖아.” 아름다운 얼굴과 사근사근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사냥감을 향한 힘은 거침없고 무자비했다. 남자는 라온과 눈이 마주쳤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미소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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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선
4.1(46)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가난하고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던 여자. 고인아. 어느 날, 그녀의 집에 웬 낯선 남자가 함부로 쳐들어와 폭탄을 내던졌다. “그러니까 ‘내 오빠가 그쪽 누나랑 눈이 맞아서 튀었는데 아기는 버리고 갔다’ 맞아요?” 제멋대로에 고압적인 남자. 강무혁. “그 새끼 찾는 건 됐고. 애나 데려가.” 그는 인아에게 갓난아기를 떠넘길 생각이었다. “울음소린 질색이야.” “우는 게 싫어서?” “어. 시끄러워.” “아이는 다 울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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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우
3.8(38)
“결혼. 네가 결혼을 한다고.” 제게 상처를 준 상대에겐 똑같은 상처를 안겨 주면 되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곁에 두어 예뻐해 주면 되는 거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본 적 없어요. 이건 정말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 태헌은 그녀를 믿지 않은 순간이 없다. 그녀를 끊어 낼 자신도 없고 헤어질 마음도 없었다. “내가 가는 거, 괜찮아요?” “나 아프잖아. 그러니까 와. 와서 옆에 있어.” 내가 만들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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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솜
노블리
4.0(1)
남동생인 준휘가 미국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솜. 그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있던 동생의 방을 치우려다 벽에 끼이고 만다. “……누나?” 어떻게 해도 빠지지 않는 몸에 암담해하던 것도 잠시, 동생인 준휘와 귀국파티를 위해 초대된 이록, 승언이 들어오자 안심하는데……. “움찔대는 거 봐. 어떻게 해줄까?” 그녀는 뒤에서 발목을 잡아 벌리는 손길에 경악한다. 동생들은 지금, 다솜에게 발정하고 있었다. 호, 혹시 이거, 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