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조은세상
4.0(2)
남편인 정민에게 외면받으며 몇 년을 고독하게 지낸 여자, 은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절해진 남편으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정민의 친구가 추천해 준 <선이야기>라는 회사에서 협업할 작가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하게 된다.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해 잔뜩 이용당하고 이혼한 남자, 선우. 영화를 제작하며 <선이야기>를 운영하는 그는 새로 소개받은 은수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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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얼
향연
총 2권완결
4.2(93)
용모 수려, 성적 단정, 스포츠 만능, 세계 신랑감 랭킹 상위권, 알비온 왕국이 자랑하는 왕자 플린 캐플리드 피츠로버트. “또 억지 스캔들 기사잖아! 어젯밤 행사에서 춤 좀 췄기로서니, 10시간 만에 이런 기사가 난다는 게 말이 돼?”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카메라 세례를 받아 온, 언론의 사랑받는 먹잇감! 마침내 그가 가짜 뉴스에 반기를 들었다! “이쪽에서 스캔들을 내는 거야. 어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캔들에는 스캔들! 작전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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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크림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3(203)
참 이상도 하지. 이 여자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 NY그룹 차기 후계자 태준은 결혼을 한 달 앞두고 파혼을 당한 것도 모자라, 연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 같은 팀 직원 은우에게 손을 내민다. “복수하고 싶죠?” “네?” “날 이용해요, 기꺼이 당해 줄 테니까.” 복수에 눈이 먼 은우는 사랑 없는 결혼이 필요하다는 그의 손을 덥석 잡아 버린다. “못 물러 이제.” 결혼 계약서에 적힌 은우의 이름을 가만히 바라보던 태준은 의미심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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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텐북
4.2(809)
*연재로 출간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개정하였습니다. 개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표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누굴 미치게 하려고.” 짙은 빛을 띤 새카만 눈동자가 이설을 직시했다. 마치 벗어날 수 없는 거미줄처럼 그녀를 꽁꽁 옭아맸다. “뭐가 두려운 건데.” 지혁은 비스듬히 입술을 겹치며 낮게 읊조렸다. 커다란 손이 그녀의 뒷머리를 잡고 그대로 끌어당겼다. 저돌적인 그의 행동에 이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내가 감당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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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빈
동아
총 3권완결
4.1(147)
오래도록 지켜 온 열병 같은 짝사랑. 그 상대는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완벽한 남자, 우태경. 드디어 그와 완벽한 연인이 되었다. 아니,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5년 후, 세연은 자신만 몰랐던 태경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는데……. “우리가 언제 날짜 잡자는 얘길 했었나?” “……네?” “아마 안 했던 것 같은데.” 지난밤, 왼손에 끼워 준 반지의 빛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사랑하던 남자의 입에서 되돌아온 답변은 오직 하나뿐. “그리고, 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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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607)
어둠이 내린 고요한 빌딩 숲의 밤, 해주는 사람들이 이미 퇴근하고 떠난 텅 빈 사무실로 향했다.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조용하고 매사 성실하게 임하는 연해주 사원이 이 늦은 시각, 속옷도 걸치지 않은 스커트 차림으로 사무실에 발을 들여놨다는 것을. “왜 이렇게 젖었어?” 도심의 야경을 등진 채 창틀에 걸터앉은 남자가 여자를 향해 묻는다. 서늘한 손끝이 음모 사이를 헤치며 들어와 여린 속살에 닿았다. “아흣…, 하으윽… 아흑!” 빠져나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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