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스
SOME
4.3(145)
달이 사라진 그믐밤이면 그것이 꿈에 나온다. 한 쌍의 보름달 같은 그것에는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나 있다. 고양이도 낮에는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진 칼 눈이 되지만, 그것에 난 동공은 고양이보다 더 길고 가느다래서, 흡사 눈알을 반으로 가르고 있는 모양새이다. 파충류의 눈, 그러니까 꼭 뱀눈 같다. 설아가 눈을 깜빡이자, 그것 역시 눈을 깜빡였다. 아니, 깜빡인 게 아니라 얇은 피막이 눈동자를 덮었다가 벗겨지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때부터였던
소장 4,500원
주아리
로즈엔
총 5권완결
4.6(1,089)
*본 작품은 외전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7,000원
총 153화완결
4.9(2,739)
“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그만 둬. 나를 두고 귀엽다느니, 사랑스럽다느니….” 하지만 괴물이라던 왕자는 그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000원
하연월
필
총 2권완결
4.2(6)
「한겨울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아래, 너의 친구 루스가.」 꽤 정성스럽게 쓴 것이 누가 보면 당사자가 쓴 글이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종이를 쥔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누구든지 간에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방법이다. 손에 쥔 종이의 첫 문장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셀럿에게.」 셀럿은 누구에게도 편지를 보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녀의 편지에 답장을 하였다. 심지어 편지를 보낸 이는 루스 스카일, 죽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었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솔길
페퍼민트
총 4권완결
3.0(34)
아무런 계기도 전조도 없이 이세계의 후궁에 빙의했다. 공간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투스라는 신비한 광물이 존재하는 다른 세계에. 황제의 후궁이니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이 후궁은 악녀로 유명한 아르네 폰 에델하이트였다. 아르네의 일기장을 통해 아르네를 연기하며 어떻게든 모투스를 이용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하는데, 아르네를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수상하다. 아르네의 남편도, 아르네의 시녀도, 아르네의 하나밖에 없는 오라버니도. 심지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강해랑
다울북
총 3권완결
3.0(1)
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