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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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영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4.4(14)
*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뇌섹남, 능력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털털녀, 오해, 천재,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소꿉친구 예준과 연애 중인 지효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미워지고,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는 병. “나 더 이상 안 사랑해? 그런 거 설마 아니지?” “…….” “왜 아무 대답이 없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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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박
피우리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고나나
3.7(6)
공무원 시험에 최종 낙방한 데다 10년 사귄 첫사랑에게는 가난을 이유로 이별을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고, 그로 모자라 계약직 일자리마저 어이없는 이유로 계약 종료. 28살 진달래 인생에 먹구름만 짙게 드린 그때, 미용사의 실수로 짧게 잘린 머리 때문에 달래에게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신인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천재호 작가의 모델! 중성적인 이미지를 찾는 그 기회에 달래는 '진달민'이라는 남자로 도전하게 되고, 무사히(?) 그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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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에버코인-오후
3.1(11)
“저기요.” 돌아보니 독특한 인상의 남자가 서 있었다. “저요?” “왜 안 왔어요?” “네?” “왜 안 왔냐고요.” 도무지 알아듣지 못할 말들. 뒷걸음질을 치자 남자는 덥석 손을 뻗었다. “형이 선이 씨 얼마나 기다렸는데!” “저,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제 이름은 민혜오예요.” 누군가와 닮았다는 익숙한 착각.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적의 밑에 깔려 있는 애정, 그리움, 애처로움. 눈 녹은 흙탕처럼 얽히고설킨 눈빛. 저 남자는
소장 3,500원
붉은새
로코코
3.8(280)
잔을 가득 채운 술을 들이켜자 쓴 술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탁! “나쁜 자식! 만난 지 1년 되는 날에 준다는 선물이 이별이야?” K방송국 라디오 조연출 유재인. 소주보다 쓴 실연의 아픔을 삼키다. 단숨에 비우고 내려놓은 술잔에 다시 술이 채워졌다. 저를 빤히 쳐다보며 잔에 술을 따르고 있는 사람은 재인과 같은 프로그램의 메인 PD이자 라디오국의 천재라 불리는 최서후. 흔들림 없는 그의 곧은 시선에 이상하게 긴장이 되었다. “제가 무슨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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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물범
조아라
총 4권완결
4.2(14)
수많은 수재들이 모이는 왕립 음악 아카데미. 하지만 그곳에서도 재능의 차이가 있었다. 천재란 시대를 초월한 것을 창조하는 사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런 사람과 마주치고 말았다. "재수 없어."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한마디. 그로 인해 시작된 악연과 우리들의 음악 이야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이유안
동아
3.6(10)
여행자라면 누구든지 환영하는 공간. Joy Guest House. 그곳을 찾아온 잘난 듯한 남자와 그곳을 지키던 평범한 듯한 여자가 만났다. 오래된 한옥의 사랑채에 머물기 시작한 남자와 이상하게 그 남자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여자. 고운 물이 들어가는 한지처럼 어느새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