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래
타오름그믐
2.5(2)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위해 흘러들어온 마을, 새벽. 그곳에서 박지현은 푸른 기와집에 찾아가면 여동생의 행방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들은 말. "얘, 내 안에 네 씨를 부려주면 네 동생이 있는 곳을 가르쳐줄게." 박지현은 과연 여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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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쁘띠벨벳
4.2(66)
임금님의 누이 혜설 공주님은 궁궐 밖 저 멀리 국경 지키는 장군님. 하나, 새벽이면 병사들과 색사를 벌이느라 전쟁이 나도 모른다는데. “어차피 죽을 사내,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좋지 않겠습니까. 음란 공주의 적적한 밤을 달래 줄, 그런 노리개로 말입니다.” 친우가 역모로 잡혀 왔다는 말에 궁으로 돌아온 공주님의 입에서는 상상 못할 상스러운 말이 쏟아져 궁 안의 모든 이가 눈살을 찌푸리고. “역도 최필록을 곱게 단장하여 침전에 대기시켜라.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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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외 1명
가하 디엘
4.3(51)
“원님은 좋은 분이시니 곧 괜찮은 신랑감을 만나실 겁니다. 분명 원님만을 봐줄 사람이 있을 겁니다.” 호삼골의 현령 제문다온. 혼삿길을 막는 백부를 피해 도망치듯 자원해 온 이곳에서 그녀는 마을의 유일한 사냥꾼인 형유선호를 만난다. 얼굴 착해, 몸 착해, 마음까지 착한 이 남자에게 콩닥콩닥 반응하는 심장이라니! 시집갈 때가 된 것인가? “제멋대로 원님에게서 외로움을 채웠습니다. 무섭지 않은 원님에게서, 제멋대로…….” “제가 안 무섭습니까? 제
소장 1,500원
정연주 외 1명
4.1(120)
“더 웃으실 수 있게,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현초 예랑은 원하는 걸 손에 넣지 못한 적이 없다. 딱 하나 백선 태휘,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는 석상 같은 그 남자만 빼고. 아가씨는 제게 닥친 위기를 기회 삼아 어떻게든 석상을 잡아먹으려 찔러대보았다. 그리고 꿈쩍도 않고 돌처럼 버티던 사내는 결국 그녀에게 잡아먹히는, 아니, 그녀를 홀라당 잡아먹는데……. 석상이었지 않은가. 석상인 줄 알았는데…… 석상이 드디어 사람이 되었다! 석상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