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4쇄증판]하나라의 황제의 버려진 누이, 자희 살인귀라 불리며 그 어떤 이에게도 자비는 없는 수나라의 왕, 파율 속국이란 오명아래 화친을 목적으로 둘의 혼인이 진행되고…. 눈길도 생각도 하지 않던 그녀였는데, 「보낼 거야. 한 조각만 얻은 후에.」 「무슨 한 조각이요? 떡이요 과일이요?」 「전하의 마음. 많이도 말도 딱 한 조각만.」 보잘 것 없던 그녀, 자희가 들어설 곳 없이 가시만 가득한 그, 파율 안에 가득 차오른다. 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