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텐북
4.3(1,192)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소장 3,000원
총 2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조례진
도서출판 청어람
총 119화완결
4.9(1,989)
1부 유진은 거대 제약회사의 임원이자 유서 깊은 명문가의 후계자로서, 유일한 본처 태생인 그녀가 가문을 물려받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개발해오는 자식에게 가문을 물려주겠다고 공언한다. 그리고 후계 전쟁이 시작되었다. “혹시 아르바이트, 구하세요?” 때맞춰 유진 앞에 나타난 수상한 아르바이트생, 김영수. 수상쩍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영수를 입주고용인으로 고용하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그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500원
디프
나인
4.1(2,978)
미국 대통령의 딸이자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던 케이트 왓슨. 아름다운 외모와 의사로서의 삶, 완벽한 약혼자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미군과 한국 여인 사이에 태어나 버려진 출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는데. “좋아. 이 제안대로 해 주지.” 동그랗게 홉뜬 갈색 눈동자에 의구심과 놀람이 뒤엉켜 있었지만,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는 간절한 눈빛도 보였다. 순간 그 눈빛에서 의심이 걷히고 그에 대한 욕망만 남아 있게 된다면 그녀의
소장 4,000원
에이비
SOME
4.1(2,112)
“당신이 살린 목숨이니까 당신의 이름표를 달고 살 거예요.” 유영은 이런 순백의 순정에는 면역이 없었다. 그녀가 회색을 보고 있을 때 클레이는 순백을 본다. 그는 선언한다. 평생, 너 하나라고. 설사 네가 나를 버려도. 아무것도 재지 않는 감정. 그래도 조금은 감정의 저울이 있을 법도 한데 클레이에게는 그게 없다. 그에게는 오로지 100 혹은 0이고, 그녀는 절대로만 존재한다.
화림
3.4(1,319)
“내가 무서워?” 이안이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피하는 그녀의 턱을 잡아 도로 제자리에 올렸다. “…응.” 그녀는 주먹을 꽉 쥔 채 겨우 대답했다. “끔찍하게 무서워.” 점점 더 사나워지는 이안을 피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주먹에 힘을 꽉 주었다. “어차피 무서울 거라면.” 원래 분노가 끝까지 치밀면 감정이 없어지는 걸까. “더 마음대로 해도 되겠네.” 이안의 얼굴이 차갑게 식어 가는 것을 보며 그녀는 마른침을 몇 번이고 삼켰다. “으읏!” 본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