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하빈유
아마빌레
4.9(216)
“그거 알아요?” 무릎에 쪽, 쪽 소리가 낯간지럽게 울려 퍼졌다. 심해경의 눈빛이 집요하게 활짝 젖혀진 다리 사이를 관찰했다. “내 이름 바다 해자를 쓰거든요. 바다 해, 밝을 경. 아버지가 직접 지으셨어요.” 예쁜 이름이라 그녀와 무척 잘 어울린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이 몽롱한 정신을 차갑게 일깨웠다. “이름에 바다 해 자가 들어가면 물기운이 서려서 인생이 박복해진대요.” “…….” “어머니가 임신하셨을 때, 그렇게 말해 주셨다네요
소장 11,650원
이샌드
젤리빈
4.9(17)
#현대물 #판타지물 #백합/GL #애증/라이벌 #원나잇 #오해/착각 #초능력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외유내강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직진녀 #능력녀 #뇌섹녀 #나쁜여자 #도도녀 #우월녀 마법소녀 마도하는 요즘 유난히 자신에게 덤비는 몬스터들 때문에 심히 불쾌하다. 한 줌 거리도 안 되는 녀석들이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잡겠다고 달려드니. 그러다 드디어 상급 몬스터를 잡아 압박하며 이유를 캐물었다. 이유인즉슨 어이없게도 마왕의 딸 에바의 명령
소장 1,000원
#현대물 #판타지물 #백합/GL #애증/라이벌 #원나잇 #오해/착각 #초능력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외유내강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직진녀 #능력녀 #뇌섹녀 #나쁜여자 #도도녀 #우월녀 마도하는 인류를 구원할 사명을 부여받고 마법봉 하나로 무수히 많은 몬스터를 물리친 마법 소녀다. 세상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자 마도하는 마법 소녀의 역할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평범한 20대로 취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활에 지칠 대로 지쳤다. 마법
정임순
4.0(4)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오해 #불륜/정부 #질투/집착 #재벌/사회 #신분차이 #복수 #권선징악 #신파 #피폐물 #악녀시점 #이야기중심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나쁜여자 #상처녀 #직진남 #능글남 #나쁜남자 나이 차이가 많은 나는, 하지만 부유한 남자와 살고 있는 젊은 혜진. 그러나 그 남자가 쓰러져 의식을 잃으면서, 혜진의 생활은 병간호에만 매달려 집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한다. 그런 혜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의 아들, 형기. 그러나 혜
총 6권완결
4.9(217)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3,300원
윤연하
새턴
3.7(15)
나는 철저하게 그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다.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나의 주인, 나의 왕. 바보처럼 그를 사랑했고, 그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갔다. 그가 왕위에 오를 때까지 말이다. “이만 죽어주겠니? 나를 위해서.” 그러나 왕이 된 그가 바란 것은 나의 죽음이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그에게 모든 것을 바친 나를 죽였다. 하지만 그렇게 죽임당하고 되돌아온 삶. “우리, 결혼할까.” 가장 잔인하게 나를 버린 그가 내게 사랑을 이야기했다.
소장 8,500원
에클레어
아르테미스
3.8(118)
“경.” “…….” “경, 혹시 울어요?” 캐서린 스왈렛은 헛웃음을 지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금욕적인 벽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제 아래를 거칠게 박아대는 허리짓은 멈추지 않는 남편 동생의 행동이 기가 막혀서. “내가 우리 관계는 그저 계약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운다고요?” “네. 저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붉어진 제 눈가를 무심히 닦은 루드비히가 낮게 속삭인다. “흣.” 아니. 루드비히가 주체하지
소장 2,800원
에피치
도서출판 빛봄
총 2권완결
4.9(64)
그 사람한테 고마우면서도 동시에 너무나도 미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의 가장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함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의 정점에 있는 그 여자가 그 날 나를 구했다. 그러나 그건 곧 이어질 지옥의 시작이었다. 내가 이 집으로 들어 온 날, 정말로 구원 받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총 7권완결
* 재출간 공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JHS입니다. 본 작품은 2019년 출간되었던 <왕과 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철저하게 그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다.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나의 주인, 나의 왕. 바보처럼 그를 사랑했고, 그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갔다. 그가 왕위에 오를 때까지 말이다. “이만 죽어주겠니? 나를 위해서.” 그러나 왕이 된 그가 바란 것은 나의 죽음이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