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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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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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퍼
에클라
총 8권완결
3.9(64)
“당신의 손에 독배를 쥐여드리겠어요.” 돈과 맞바꾸어져 로테이어 왕국의 왕자비가 된 티엔의 왕녀, 유디트. 병약하고, 나이에 비해 덜 자랐으며, 우울하게 주눅 든 그녀는 괴롭기만 한 몇 년을 보낸다. 남편인 1왕자 프란츠는 계모의 끊임없는 괴롭힘으로 서서히 미쳐가고, 시동생과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유디트는 탑에 갇히게 된다. 절망한 채 처참하게 죽은 유디트는 열일곱 살, 프란츠 왕자와 만나기 전으로 돌아온다. 소국의 별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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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kim
읽을레오
총 3권완결
4.0(2)
#현대물 #갑을관계 #비밀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신분차이 #오래된 연인 #운명적 사랑 #정략결혼 #능력남 #무심남 #상처남 #재벌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사랑과 복수를 동시에.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온 차훈은 다경이라는 여자의 묘한 매력에 빠져 사랑을 느낀다. 그런데 그녀에겐 이미 동거를 하는 남자 소유현이 있다. 하지만 그는 절대 다경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고민하던 중 소유현을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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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영
스튜디오389
총 5권완결
4.2(13)
밝고 영리하지만 일면 죽음과 폭력에 무감각한 소녀 세실.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어둠이 혹여나 몸집을 키울세라, 세실의 어머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그녀를 얌전한 숙녀로 만든다. 그렇게 착한 딸로 자라 순종적인 아내가 되었건만, 세실은 남편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어머니, 저는 숙녀의 미덕이 인내라는 당신 말씀에 따라 원수에게 순종해 왔습니다.” 3년 후. 악녀로 유명한 메제르 공녀의 몸에서 깨어난 세실은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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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팽
멜로즈
4.5(17)
"사람한테 기대 본 적 없죠?"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아가 그에게 건넨 위로였다. 김우진은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인도, 영웅도 아닌 '서펜스'의 심복에서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학원 강사로 말이다. 다만, 그 시작에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그 생각 틀렸어요." 서아는 제 생각에 확신이라도 가진 듯, 뻔뻔하기 그지없는 어투였다. "아, 단정 지어서 미안한데. 지금 생각하는 게 완전 오답인 게 보여서."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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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재
노블리
1.0(1)
업계에서 제법 유명한 상담사인 연정. 그녀는 사고를 당해 무릎에 부상을 입은 수영 선수, 고요의 상담사가 된다. “선생님. 저는 어항에 갇혔어요.” 고요는 최근 본 환자 중 쉽게 호전되지 않는 케이스였다. 더 이상 수영을 하지 못하는 수영 선수에게 어항이라, 어떤 존재일까. 그런 그에게 뜬금없는 감금 제의를 듣게 된 것은 여섯 번째 상담이 있던 날이었다. “선생님을 감금하고 싶습니다.” 확실히 정신이상자다운 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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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킨
크라운 노블
세르디아 백작이 키운 비공식 사병, ‘검붉은개’. 나는 그들 중 하나였다. 노예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키는 대로 얌전히 사냥감을 물어다 줬건만. “살아남아.” 죽음을 맞이하고서야 너의 존재를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대상을 잃은 기도 소리. 가슴에 박혔던 검이 뽑히며 아득해지는 의식. 신의 보호 아래 영광이 드리웠던 제국은 모든 게 부서져서 잔재밖에 남지 않았다. 분명, 그래야 했는데……, ‘시르페온 델 트란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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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뽑는자판기
블랙엔
총 6권완결
4.5(381)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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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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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라떼북
4.6(32)
※본 작품에는 아동 학대 및 사고 등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몸 안이 뜨거운 것으로 가득 찬 순간,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괜찮아. 생각하지 마.” 버둥거리던 그녀의 움직임이 덜컥 멈췄다. 그녀의 망설임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한 번 더 그가 속삭였다. “괜찮아.” 괜찮은 걸까, 정말로? 모두 머릿속에서 지워 버려도 되는 걸까? 그렇게 반문하면서도, 이미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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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연
레브
4.6(504)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 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 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 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 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 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 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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