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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3.4(8)
동생과 바람 난 남편에 의해 아이를 유산하고 목숨까지 잃었다. ‘신이시여. 바라건대 한 번이라도 절 가엽게 여기셨다면 부디 기회를 주세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딴 결혼을 하지도 않을 텐데, 라고 생각한 그 순간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스무 살이었던, 약혼 발표날로 돌아왔다. 이번에야말로 나를 불행하게 할 결혼 따윈 하지 않아. 복수를 위해 하나씩 죽여 갈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나타난, 기억 속엔 없던 한 사람. 구불거리는 검은 머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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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4(1,291)
※ 본 도서는 감금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 오늘부터 함께 지낼 새 친구, 윤상하예요.” 열둘, 우리는 보육원에서 만났다. 윤상하는 꾀죄죄한 얼굴을 한 애들과는 달랐다. 표정이랄 것이 거의 없는 그 애를 나는 자주 훔쳐보곤 했다. 왜일까. 그 애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뿌리부터 썩고 뒤틀린 인간이다. *** “너 걔랑 잤어?” “누가 그래.” “……걔 거 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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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총 3권완결
3.7(18)
※노모럴 주의, 타인과의 관계로 초반에는 욕설과 불륜 등 조연들이 발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앞에 나타났다. “우리 집에서 나랑 섹스하면서 같이 살자.” “너 미쳤니?” 원나잇할 때는 쪽쪽거리며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차가웠다. “우리 좋았잖아. 너 내 키스, 애무에 미쳐서 반응했던 거 아니었어?” “너나 좋았겠지. 넌 그냥 기억나지 않는 스친 남자에 불과해, 꺼져. 질척거리지 마.” “야! 나랑 살자고. 내가 잘해줄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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