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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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혜
라떼북
총 2권완결
4.2(29)
여인은 조심스럽게 담장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무도 없었고 어떤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잘못 보았구나.’ 순간, 커다란 그림자 하나가 뒤에서 그녀의 입을 막고 잡아끌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잡은 손은 끄떡도 하지 않고 연홍정 뒤편 어두운 나무숲 사이로 그녀를 끌고 들어갔다. 숨이 막히고 눈이 아득해져 왔다. 심장은 터질 듯 세차게 뛰었다.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 지르지 마라. 해치지 않을 것이다.” 그의 목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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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4(41)
“나는… 비현당(秘弦堂)이다.” 향은 윤영의 뒤편, 오래된 비밀처럼 숨어 빛나고 있는 달을 보면서 대답했다. 조선의 세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총명하기 그지없는 서생 홍윤영을 만나는 향. 자신의 비밀을 윤영이 알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이렇게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시간은 사라지고 말겠지.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이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향은 생각했다. 그리고 윤영은 비현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달님처럼 부드럽고 해님처럼 반짝이는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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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필
4.8(691)
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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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실
조은세상
3.0(2)
‘왜 그토록 아름다운 당신이, 나처럼 차가운 세상에 살고 있는 거야.’ -색을 볼 수 없는 비극을 품은 여인, 홍연. ‘또 얼마나 지나야 내 네 생각을 지워버릴 수 있단 말이냐. 어찌 그리.’ -그런 그녀의 눈에 찬란한 색으로 빛난 유일한 사내, 신월. ‘언젠가 또 한 번, 너의 그 웃음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홍연의 곁에서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또 한 명의 사내, 달래. “태양을 연모하는 것이, 어떤 것인 줄 아느냐? 태양을 연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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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모래
Arete
3.0(1)
소박한 자유를 꿈꾸던 왕녀 라일라는 갑작스러운 청혼으로 황태자 루안과 결혼을 앞두게 된다. 처음 만난 황태자는 잘난 얼굴만큼 오만하기 짝이 없고, 사사건건 라일라를 도발한다. 티격태격하던 둘은 시간이 흐르며 서로에게서 첫인상과는 다른 뜻밖의 면을 발견하고, 가슴이 들뜨는 걸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라일라는 습격을 당하고, 어린 시절의 악몽을 다시 꾸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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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에피루스
총 4권완결
3.8(26)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공주자가 의빈을 구하다? 소심 대원, 삐까 수호, 까칠 승윤, 공주의 눈 밖에 나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신성한 상아탑 반궁에 나타난 귀공자는 혼자서 소세도 못 해, 뒷간도 못 가, 반찬 투정까지, 궁에서 오냐 오냐 커서 할 줄 아는 게 당최 없는 골 때리는 이 녀석을 어쩐다? “궐에서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고 해서 예외는 없소.” “그게, 무슨…….” “시험으로 왔건 빽으로 왔건 성균관에 온 이상 그대도 반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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