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향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0(3)
“친구들이 윤이라 부르겠네? 윤아… 라고.” 자경의 입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견고한 성안에 갇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지내던 그의 마음에 어느 날, 빗장을 뚫고 들어와 속절없이 그를 흔들어 놓은 이는 민자경! 그녀가 처음이었다. ‘그때의 난, 진심이었어요.’ 윤아, 넌 봄 햇살 아래 버티고 서 있는 눈사람 같아. 언젠가 녹으면 자취도 없이 사라질 나의 사람. 윤아, 넌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는 얼음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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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이
BLYNUE 블리뉴
4.8(332)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시간을 한승에게 맡기고 싶어졌다. 지수연의 수업에서 C학점을 받아 장학금을 놓친 한승은 어쩔 수 없이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던 중 수연과 마주친 한승. 한바탕 수연과 말다툼을 벌이고 화장실을 나선 한승에게 한 무리의 학생들이 다가와 그녀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면서 수연을 대하듯 한다. 당황한 한승은 그제야 자신의 옷이 수연과 뒤바뀐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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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
로즈벨벳
2.9(17)
“남자들의 로망은 섹시한 검정 망사야! 가터벨트면 더 좋고.” 단단한 가슴 근육. 군살 없는 배의 식스팩. 자다 깬 부스스한 머리에도 요염함이 넘치는 녀석. “이거 쌤 거 아냐?” 짙은 갈색 눈동자가 기대를 품은 듯 반짝거렸다. “아무리 필름 끊겨도 내 방에서는 하지 마라. 신성한 구역이다.” “쌤이랑 하면? 그때도 안 돼?” 어렸던 녀석이 남자가 되더니 그녀를 도발했다. 이 도발. 받아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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