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텐북
4.3(1,188)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소장 3,000원
이정연
원샷(OneShot)
4.3(10)
말보다 몸으로 주고받은 대화가 많아 또 다른 감정이 쌓이는 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남자, 채은우. 대체로 고압적이고, 적당히 다정한 여자 현민주. 처음 만난 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한가운데였다. 녹색의 푸른 잔디가 드넓게 보이는 한가운데의 스카이박스 안이었다. 그날은 은우가 속한 팀이 5연승을 따낸 날이었고, 페넌트레이스의 1위를 탈환한 날이기도 했다. “채은우 선수, 당신은 나와 섹스를 하고, 나는 당신이 이 팀에 잔류할 수 있게
소장 1,200원
위니현
말레피카
4.1(26)
아버지의 장례식,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몸과 마음을 기댄 그 밤. 누군가에겐 짝사랑의 끝이자 기다림의 시작, 그리고 감정과 욕정의 시발점이었다. “내 고백은 뭐라고 생각했던 거야? 3년 전, 나랑은 왜 잤어?” 다정한 위로는 불붙은 욕망으로 되돌아왔다. 다시 만난 여민은 발정 난 말처럼 달려들고, 또 달려들었다. 후진 없는 돌직구의 진심은 혜이의 복잡한 생각 따위 지워 버렸다. “3년 동안 내 생각 했어, 안 했어?” “너 자꾸 이렇게 몸부터
우유양
피플앤스토리
3.9(366)
잘나가던 모델 시절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화진. 그녀는 유명 축구선수 박시원의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시원 선수는 인터뷰하지 않기로 유명한 철벽남. 그런데 이 남자, 화진을 알아본다? “이화진 씨……? 팬이었습니다!” 이후 시원은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미끼 삼아 들이댄다. 그가 부담스러운 화진은 어떻게든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남자복이 들이닥치는지 갑자기 현 직상 대표까지 화진에게 플러팅을 보내 온다?
월간 포포친
총 2권완결
4.0(1,851)
naughty: (a) 버릇없는, 외설적인.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 “자기 목숨이 아흔아홉 개쯤 되는 줄 아는 거야, 뭐야?” 채원은 그들 곁에 거칠게 식판을 내려놓으며 털썩 주저앉았다. 화풀이 주제는 역시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2,600원
묘묘희 외 1명
동아
3.6(193)
#현대물 #메디컬 #스포츠물 #첫사랑 #사내연애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뇌섹녀 #능력녀 #직진녀 #무심녀 #도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야구 도도하고 무심한 성격의 대학 병원 닥터 정겨울. 메이저 리그를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좌절된 야구 유망주, 최라온을 만났다. 단지 그의 담당의가 됐을 뿐인데, 다만 그녀의 담당 환자가 됐을 뿐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섹스어필을 느꼈다. “제 손이 조금
소장 2,700원
김선민
SOME
3.8(553)
“그 첫사랑, 혼자서 얼마 동안 좋아했어?” 이 남자는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한 1년?” “얼마 안 했네.” “얼마 안 했다니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단정하시네. 전 그때 1년이 10년 같았어요. 혼자 애태우고 가슴 졸이느라 수천 번도 넘게 마음이 무너졌다고요.” “짝사랑이 원래 그런 거지, 뭐.” 짝사랑에 통달한 듯한 재준의 말투에 소연은 웃음이 났다. “꼭 짝사랑 경험이 있는 것처럼 말하시네요.” “나도 알아
케이트 호프만
신영할리퀸
3.9(7)
바람둥이를 찾아라! 당신이 바로 내가 찾던 바람둥이예요! 바람둥이에 대한 책을 집필하던 안젤라는 나쁜 남자의 전형이라 여겼던 남자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고 좌절에 빠진다. 하여 그녀는 바람둥이의 실체를 밝혀 줄 대상자를 더욱 신중히 물색하던 중, 섹시한 외모로 여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가벼운 만남을 즐기던 자신의 첫사랑 맥스를 떠올린다.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터뷰 대상자로 그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정한 안젤라. 책에 실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