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3(57)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한 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했고, 희생했다. 그게 싫은 적은 없었다. 피오나는 언니니까, 마리엔느는 무엇이든 해주고픈 동생이니까. “너무 좋아. 나, 진짜 레녹이랑 결혼하는 거야? 정말로?” 설령 그게 피오나가 사랑하고, 피오나를 사랑하여 청혼서까지 보냈던 남자일지라도. * * * 마리엔느가 죽었다. 피오나는 슬펐고, 레녹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동생을 배신한 것 같아 죽은 마리엔느에게 미
소장 3,000원
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어연
더로맨틱
4.0(29)
정략혼으로 황금장의 며느리가 된 백단하. 그녀는 시동생인 서문유승의 말을 듣고, 밤에 별채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남편의 부도덕한 행위를 목격하고 만다. “형수님, 형님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습니까?” 충격 받은 그녀에게 서문유승이 은밀하게 다가와 이상한 제안을 하는데……. “남편의 아이가 아닌데, 남편의 아이로 키우는 겁니다.” *** “이번에도 쌀 것 같으면 말씀하세요.” 단하는 다시 몸 안을 저밀 듯이 찔러 들어오는 거대한 기둥에 입술을 질끈
소장 2,300원
뚝배기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3.6(35)
"오직 카멜리아만이 절 구원할 수 있어요." 수습 마녀 카멜리아는 정식 마녀가 되기 위한 시험의 마지막을 치루던 중 정체불명의 성기사에게 도움 요청을 받는데, 거절하는 카멜리아를 납치한 성기사는 그녀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한다. "저는 단지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은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결혼하자는 거 아니야?" "그것 말고도 방법은 있지 않나요?" 결계로 감금 된 방 안, 탈출을 감행하는 카멜리아와 그녀를 붙잡고 싶은 유리. 둘은
소장 800원전권 소장 3,000원
박혜정(빈센트)
도서출판 선
3.2(5)
채유진 그는 왜 연인 이주가 절친의 아내가 되었는지 왜 12년 동안 미국에서 살아야 했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 이주를 만나기 전까진…. 외면해야 할 남자인데 욕망이 사랑을 앞질렀다. 선을 넘어버린 욕망은 사랑의 망령을 되살렸지만 그 말만큼은…. 할 수 없는 이주인데…. “내가 나오라고 전화했을 때 윤이주는 뭘 기대했을까? 이런 거?” 유진이 이주의 입술에 짧지만 거친 키스를 했다. “아니면 이런 거?” 그가 회색 트레이닝복 상의의 볼록 튀어나온
로웬나
동아
3.0(2)
※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요소, 식인(카니발리즘), 남주 외의 인물과 관계 묘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괴물들이 나타나 정부가 무너진 국가, 마르테아. 정부뿐만 아니라 윤리까지 무너지고 있었다. 작은 몸집을 가진 아름다운 실비아와 그녀의 보호자인 솔. 우연히 만난 남자, 질렛을 경이로운 힘으로 구한 실비아. “비에니아로 가신다면, 저의 집에 머물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솔, 난 좋은 것 같은데. 넌
소장 2,900원
자리보리
노리밋
3.2(6)
첫사랑을 여동생에게 빼앗긴 후 가족과 절연하고 일에만 몰두한 수의사 지연. 어느 날, 제부 주원이 반려견 레오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온다. 레오를 치료하다 보고 싶었다는 주원의 말에 지연은 억눌린 마음을 터트리는데…. *** 미운 마음에 눈물이 흐르면서도 주원의 키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혀에 닿는 몽글한 감촉, 치아와 입안을 골고루 훑으며 주원은 너무나 달콤하게 지연의 입술을 탐했고, 결국 못 참겠다는 듯 지연을 꼭 껴안았다. “지연아
소장 1,000원
네번째달
해피북스투유
3.4(12)
어린 나이에 입궁하여 늙은 황제의 황후가 된 여희. 황제가 죽은 후, 황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섭정 태후의 자리에 오른다. 이후 자신의 뜻에 따를 꼭두각시 황제를 찾는 와중, 범상치 않은 노예를 발견한다. 여희는 그의 눈에서 야수의 눈빛을 보았다. 사냥꾼의 화살을 맞고 죽어가면서도 굴복하지 않는 늑대의 눈. 홍국의 태후인 여희마저 멈추게 한 눈. 두려움을 모르는 눈빛에 매료된 여희는 그 노예를 황제로 세운다. “이름이 없다고
강설탕
텐북
3.7(705)
※본 도서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연과 해준. 남들은 그들을 남매라 부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싶지 않았다. “너,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어? 내가 누군지 아냐고.” “응, 당연히 너무 잘 알고 있어. 여해준, 어서……!”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며, 때로는 서로를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배덕한 감정을 억누르며 지내온 지도 몇 년. “넌 모를 거야. 내가 얼마나 많은 충동을 억
소장 2,800원
고원희
코튼북스
3.8(31)
몰락한 남작가의 여식으로 수녀원에서 조신히 신부 수업을 하던 에블린은 40살 연상인 늙은 후작의 세 번째 재취자리로 팔려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후작가에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의붓아들들과 의붓딸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 만남부터 노골적으로 경멸과 적의를 드러내는 프레데릭과 록사나와 달리 자신에게 예의를 지켜주는 레오날드. 후작가의 서자로서 가문의 어두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숨은 실력자인 그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의미심장한 뜨거운 눈으로 에블린을
호노라
소울에임
4.2(50)
자검술로 유명한 유가장의 무남독녀 유설련. 어느 날 스스로 연교라 이름을 고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세계를 부숴버린다. "무도한 자를 벌하러 왔다." 아버지는 목숨을 잃고 가문이 순식간에 몰락한 후, 어머니마저 딸인 설련을 버리고 떠나 버린다. 그러자 홀로 남은 설련은 스스로 연교를 찾아가 그를 사사하기로 마음먹는다.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가문을 위해. 가문의 사당에 보물을 되돌려 놓기 위해 설련은 원수의 제자 되기를 청한 것이다. 살
소장 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