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외 5명
스너그
4.0(41)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소장 2,500원
달여드레
문릿노블
4.1(19)
한평생을 교회에 헌신했던 성녀, 이스윈 디트리드. 그녀의 삶은 타락과 함께 끝이 난다. 신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그녀의 앞에 결코 신이라 할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는데. 밤을 담은 새까만 머리카락과 피처럼 붉은 눈동자, 펄럭이는 까만 날개. 새벽별처럼 찬란한 악마, 에오스포로스. “안녕, 나의 신부.” 신은 그녀를 버렸다. 그리고 그녀도 신을 버렸다. ‘부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소장 1,500원
문은숙 (Nana23)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9(58)
“그거 알아? 당신만 배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백서우는 격정과는 거리가 먼 여자였다. 일찍이 철이 든 아이들이 대개 그러하듯, 그녀는 신중한 계획과 노력, 그에 기반한 합당한 결과라는 안정적인 루틴의 신봉자였다. 성실한 만큼 완고함으로 흐르기 쉬운 반듯한 면모의 이면엔, 정도를 벗어난 파격을 경계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경향 또한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격정’은 자기 제어에 실패한 데서 비롯된 감정의 낭비라고 생각했다. 기운도 좋아,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숨결
피플앤스토리
4.0(296)
윤소는 항상 제 것이 아닌 신발을 꿰신은 기분이었다. 갓난아이 때 갑자기 사라졌다는 아이의 빈자리를 채우고, 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분 단위로 쪼개 가며 들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자신이 생모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교문 옆 담벼락에 흰 편지를 꽂아 넣은 여자는 이 편지가 양부모가 아닌 윤소에게 쓴 것이라고 했다. 그 안에 든 게 판도라의 상자인 줄 알았다면, 그렇게 순순히 받지 않았을 거다. [1993년 6월, 태성 그룹
소장 3,800원
유혜민
미드나잇
4.2(43)
지하세계와 교황청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한참인 혼란의 시대. 유능하고 아름다운 퇴마 수녀 이사벨은 악마들의 손에 잡혀가는 영혼을 구하기 위해 싸우던 도중, 땅 밑에서 뻗어 올라온 거대한 검은 손아귀에 잡혀 지하세계로 끌려간다. 이사벨을 납치한 자는 아름다운 악의 제왕 루시퍼, 그는 이사벨을 가두고 그녀에게 자신의 편이 되라며 회유하고, 이사벨은 그의 회유에 단호한 거절을 반복한다. 그런 그녀에게 매혹된 루시퍼는 한가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
소장 1,000원
칼리엔테
로즈벨벳
4.3(284)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아이는, 공포도 고독도 모르는 세상에서 살던 금발 미인은 뒤틀리며 벌어지는 붉고 검은 땅거죽 밑을 홀린 듯이 쳐다보고만 있었다. 만일 그 아이가 명계의 입구를 보고 두려워 도망쳤다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팔을 뻗어 그 아이를 내 마차로 끌어당기는 것을 망설였을까? 부질없는 질문이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하고야 말았으니.
소장 5,000원
밀혜혜
스칼렛
4.0(178)
타고난 연금술사에겐 각각 특수한 현자의 돌이 있다. 연금술사는 본능적으로 제 현자의 돌에게 어떤 끌림을 느낀다. 이것은 마법이다. 연금술사와 인간 현자의 돌. 둘 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 같은 일. ― 중세 이후, 연성진을 사용하는 연금술은 거의 맥이 끊겼다. 여자가 제안한 허울뿐인 결혼을 승낙했을 때, 그는 필연적 운명에 휩쓸렸다. “저는 정밀. 밀이라고 부르세요.” 소녀를 처음 본 순간, 완전무결하게 사로잡히고 싶다는 갈증이 시작됨
소장 700원전권 소장 4,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