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프티차
필
총 5권완결
4.1(54)
※ 본 작품은 가이드버스물이자 첩보물로서 일부 강압적인 상황이나 전개 및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넌 살고 싶어질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암흑가의 비뚤어진 질서가 모이는 도시, 생 르로아. 그곳에 첩자가 있다. 정부 소속의 C급 센티넬이자 생 르로아에 던져진 스파이, 테사 앰브로즈. 테사는 스무여 해 동안 매칭이 맞는 가이드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여태 정부 관리소에서 그녀에게 맞는 가이드를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6,000원
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달소
라렌느
4.5(42)
언젠가 부모님이 찾으러 올 거라고 믿으며 수녀원에 사는 씩씩한 고아 소녀 리리. 그러나 호텔 주인 벨모어 경의 계략으로 수녀원은 송두리째 사라진다. 벨모어 경에게 항의하던 수녀님마저 의문의 마차 사고로 죽자 리리는 벨모어 경을 의심한다. 홀로 남은 리리는 생계를 위해 벨모어 호텔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넌 내가 누군지 정말로 모르는 거야?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거야?” “그쪽은 그저 손님일 뿐이잖아요?” 수녀가 되려는 다짐을 흔드는 301호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반외
크레센도
4.7(592)
자다 깼더니 대아국의 공주가 되었다 영생에 미친 폭군의 총애받는 공주로. 폭군의 장중보옥 화숙공주. 선황을 시해한 미치광이. 그게 나를 칭하는 이명들이었다. 비록 선황 시해범의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생존을 위해 발악했던 엿 같은 삶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현 황제가 혈육을 향해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기 전까지는. 제도에서는 사귀(邪鬼)가 출몰하고 방벽 밖에서는 외신(外神)이 침입하는 난세. 그리하여 살아남기 위한 단 하나의 선택지는, “황제를 끌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3,000원
사소금
4.6(178)
대륙 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왕국 테롯사. 그 안을 채우는 일반 사람들과 차별 받는 존재, 혼. 가장 강한 혼으로 태어나 총사령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던 레사릭은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끈 뒤 왕에게 죽음을 명령 받는다. 오직 죽기 위해 살아온 그는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왕족 중 가장 약한, 네 번째 왕녀의 가냘픈 손에 구해지는데……. “왜 저를 살리셨습니까?” “그냥 그렇게 죽는 건 억울할 것 같아서요.” 타락한 왕족들과는 다른 이상한 왕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무연
로코코
4.3(90)
“비설아. 이번 숨바꼭질은 네가 꼭 이겼으면 싶구나. 그리해 줄 수 있느냐?” 오라버니와 마지막 숨바꼭질 내기를 한 날, 비설의 가문은 멸문당하고 말았다. 10년 후, 멸문의 이유를 알고자 남장을 하고 황제의 호위군으로 황궁에 들어간 비설은 그곳에서 기행을 일삼는 망나니 같은 자를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그가 주의 미친 황제, 연도윤이었던 것. 그리고 알게 된 다른 한 가지는…… 그가 남색을 즐긴다는 것. “이건 네 탓이다.” “폐하 무슨……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이리스
4.1(35)
"만난 지 1년 넘었어요. 새벽마다 집에 들러 쪽잠 자고 출근하는 모습, 더는 보고 싶지 않아요." 괜찮은 척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다른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였으나 그래도 이진오는 설진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였는데. 이젠 그에게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당신 계약을 어겼어.” “그래서 지금 도망가겠다고? 아직은 안 되지, 설진.” 자신을 감춘 채 살던 진은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김조림
노블오즈
4.2(692)
“나랑 또 놀고 싶으면 화를 낼 게 아니라 내 발밑에 무릎 꿇고 귀엽게 매달려야지.” 이브는 13세 생일에 갑자기 30세로 요절한 이전 생의 기억이 떠오른다. 또한 지금 세계가 역하렘 고수위 연애 오토메 게임 「이브를 위하여」 속이라는 것도. 이브는 자신을 단련할 각오를 다진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게임은 평범하게 알콩달콩 연애질하는 게임이 아니라 수틀리면 납치, 강간하고 그것도 안 되겠다 싶으면 다 죽여버리는 내용! 남주들은 돈과 권력, 미모
정애
4.0(68)
'루벨란' 어느 날 갑자기 아카데미에 나타난 존재. 이상하게도 라엘을 제외한 전교생 모두가 그를 안다. '절대 저것과는 엮이지 말자.'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말해봐요. 나랑 키스하면 어떤데?” “…이상해져. 몸이.” 그로 인해 라엘의 잔잔하던 일상이 깨져버렸다. 아카데미 또한, 그가 나타난 후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네가 사람들을 죽인 거야?” “우리 사이에 믿음이 부족하네요.” “정말, 아니라고?” “내가 여기서 누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700원
이호란
LINE
4.9(38)
무력감에 빠진 인생을 살던 고등학생 채서현은 가수 윤지수의 무대를 보고 감동하여 노래의 의미를 되찾는다. 대학에서 둘은 다시 재회하고, 채서현은 갈등 끝에 윤지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데……! 얀데레 신인 가수 채서현이 뮤지컬 간판 배우 윤지수를 꼬시는, 성공한 덕후가 되는 이야기. ⓒ일러스트 : 베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