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다
뮤즈앤북스
총 3권완결
4.5(22)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리자은
에이블
4.0(27)
*본 작품의 외전 2는 전생편으로, 일러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북방(北方)의 현무가 수호하는 나라, 현옹국(玄擁國). 갈당 마을에 살던 이 선(善)은 착호갑사였던 아버지가 호환(虎患)을 당한 것을 계기로 혼자가 되고, 제 가족의 원수인 흑호(黑虎)를 죽이기 위해 열두 살에 총을 잡고 그 호랑이의 행적을 찾아 헤맨다. 그렇게 16년. 복수를 위해 매년 현옹산에 올랐던 선은 가을 호랑이 사냥에 참가해 또다시 산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우아
라떼북
총 2권완결
4.3(55)
적극적으로 혀를 엉기는 미희의 잇새에서 츳, 쯔읍,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참을 물고 빨던 미희의 입술이 떨어져 나가자 도호는 아쉬움에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작은 손이 탄탄한 도호의 가슴을 손으로 쓸고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오랜 허리 짓에 땀에 절은 사내의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그 냄새를 맡고 있자니, 미희의 뱃속에서 무언 가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간질이기 시작했다. “하아, 오라버니 냄새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아우구로
레드베릴
4.0(8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준다는 엘리베이터 괴담. 호기심을 가진 것이 잘못이었을까. 문이 열리고 눈앞에 펼쳐 진 것은 낯선 세상이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부여된 신의 아이라는 칭호와 숨 막히는 황궁 생활. 그리고. “네가 먼저 시작한 거다.” “아아, 오라, 오라버니…! 아, 좋아, 좋, 흐으응!” ‘오라버니’와의 뜨거운 정사. 하지만 애정이라 믿었던 그 관계의 끝은, “내 것이다.” “처음부터, 나는 네 것이었다.” 그녀의 친우에게 입을 맞추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달과육
필연매니지먼트
3.7(17)
※ 본 작품은 다인플(3p) 관계 묘사가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예뻐 죽겠네 진짜.” 안 그래도 예민하게 달아있던 정점을 부드럽지만 집요하게 비비자 스완은 심음을 참기 버거워졌다. 그때, 그녀의 시야에 곤히 잠든 루셰의 얼굴이 들어왔다. 무슨 꿈을 꾸는지 풍성한 은회색 속눈썹이 살짝살짝 흔들리며 잠에서 깨어날 듯 말 듯 해 보였다. ‘안 돼……!’ 스완은 제 입을 틀어막은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던 발터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솔라시도
마담드디키
3.8(58)
'마티스가 자연스럽게 잠든 엘로이즈의 몸 위로 올라탔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평평하게 퍼진 젖가슴이 뭉툭하게 출렁였다. 그의 손길이 닿으면 발딱 설 젖꼭지를 그리자 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토했다. “으음....” 약효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는 내성이 생겨, 온전히 잠들지 못할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누이가 깨길 바라는 걸까, 깨지 않길 바라는 걸까. 궁금하지 않나.” 그는 스스로도 그 대답을 알 수 없었다. “엘로이즈. 나의 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800원
소낙연(笑樂緣)
로코코
총 4권완결
4.4(101)
아픈 동생 유주가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떠난 날, 부모님마저 잃고 강원도 설산에 혼자 남은 해루는 아주 긴 꿈을 꾼 것 같았다. ‘윤해루예요. 바다 해, 눈물 루. ‘진주’를 그렇게 불렀대요.’ ‘내 이름은 ……다. 보답은 꼭 하겠다. 그대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뭔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것 같았지만, 분명 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빛나는 존재가…… 그녀가 구하고 그녀를 구해 준, 제 이름과 같다며 진주 머리핀을 주었던 존재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연희나
4.7(33)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의 칼에 맞아 죽은 나는 갑자기 백설공주가 되었다. 그것도 대륙 제일의 악녀라는 백설공주로. “왕녀를 위해 과일을 좀 가져왔어요. 사과를 좋아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악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계모로부터 죽임을 당하나 싶었으나, 계모는 내게 사과를 먹이지 않았다.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왕녀.” 계모는 내 생각보다 다정했다. 과연 연기일까, 진심일까. 결국 계모를 피해 도망친 끝에 잠자는 공주 로잘린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한이셀
조아라
3.7(9)
생 밀레네 제국의 장교인 엘레나. 그녀는 두 가지로 유명했다. 하나는 그녀의 혈통이 고귀한 황녀 전하라는 것이고, 하나는.... “아앙…. 몰라. 얼른 넣어줘….” 매일같이 남자를 끌어들이는 방탕함. 모두가 그녀는 평생 가도 사랑 따위 모를 것이라 입을 모아 말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으니. “제 삶이 폐하를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엘레나는 피 안 섞인 오라버니 황제를 사랑했고, 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욕망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800원
비취색허브
시계토끼
3.9(31)
칼 베른 성에서 귀족의 신분으로 귀하게 자란 로잘린은 다정하게 청혼한 윌리엄과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한 다음 날부터 그의 말과 행동은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데. “이제 이 계집애가 내 거라니…… 기분 좋네.” 그날부터 홀랜드 성에서의 지옥 같은 나날이 시작되었다. 윌리엄은 자신의 부인인 그녀를 하인 대하듯 했고 로잘린은 자연스럽게 홀랜드 성에서 고립되어 갔다. “다음에도 제대로 못하면 그땐 네 목을 부러트리고 네 아비한테 보낼 거야. 알겠어?”
이은솔
페퍼민트
3.6(124)
나를 학대하던 일가족이 이 남자의 손에 죽었다. 나 역시 죽음 목숨인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남자가 내게 집착한다. “갈 곳은 있나?” “....” “갈 곳은 있는지 물었다.” 남자의 계속되는 물음에 나는 겁에 질린 채로 고개를 저었다. “없다면 나와 함께 가지.” 그가 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더니, 한순간에 나를 들어올렸다. 일가족을 살해한 남자의 품은 의외로 따뜻했다. 남자는 불만스럽다는 듯 미간을 좁히며 쯧, 혀를 찼다. “너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