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더로맨틱
4.3(79)
“나한테, 마음이 있다고요?”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자부했던 인생. 완벽한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던 일상이 난데없이 틀어졌다. 이성이 지배하는 첫 번째 시선. 그리고 이어진 본능의 영역, 두 번째 시선.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인식도 하기 전에 한 남자의 마음에 묶여 버렸다. [본문 내용 중에서] “잘 생각해. 지금의 진유영에게 나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을 테니까.” “그러는 그쪽은 자선 사업이라도 하려는 거예요?”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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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니
라비바토
4.2(175)
상인의 딸 제인은 오늘의 춤 상대를 껄끄럽게 쳐다봤다. 고귀한 헬버트 후작의 후계 레온은 늘 그렇듯 그녀를 자극했고, “네 부모의 방식은 천박하지. 당신도 그걸 알고 있지 않나?” 그녀는 언제나처럼 물러서지 않았다. “그게 지금 저와 무슨 상관이죠?”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더러운데 감히 그에게 꼬리 친다는 귀족 영애들과도 한바탕하고 돌아가는 길. 비정상적으로 달아오르는 몸을 느낀 참에… “흣! 오, 오지, 마, 마요.” 하필이면 같이 있는 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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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45)
“전에도 말했는데, 그렇게 굴면 꼴린다고.” 정략결혼이지만 나름 원만하다고 믿었던 결혼 생활이 끝났다. 믿을 수 없는 이유로, 있을 수 없는 오해로. 절대 아니라고, 외도한 적 없다고 아무리 외쳐도 들은 척하지 않던 기무진은 급기야 정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하고, 뭔가 잘못된 거라 항변하던 이현은 남편의 가차 없는 행동에 아연실색한다. 부도덕으로 모자라 파렴치한 여자로 낙인찍히자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가출을 감행하는데. 갑작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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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62)
“난 진짜 결혼이 하고 싶어. 이런 껍데기 말고.” 공생 결혼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완벽한 형태의 결합이라 생각했다. 가족의 잔소리에서 해방되는 건 물론이요, 소개를 빌미로 한 각종 구설수, 싱글이기에 의심받아야 했던 업무 역량에의 재고는 가뿐히 털어내면서 주거 문제, 법적 문제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니! 당장 결혼하지 않으면 본가로 잡혀 들어갈 운명의 6년 차 직장인 윤이설에게 이보다 훌륭한 결혼 조건은 없었다. 게다가 가사 문제로 다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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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15)
“대타를 구해 오든, 직접 나서서 때우든, 뭔가 하란 말입니다. 그러라고 그 돈 주고 고용한 거니까.” “제가 뭘, 어떻게…… 대타라니, 설마 진심이신 건 아니죠?” 처음부터 감이 좋지 않았다. 워낙 큰 건이라 덥석 물긴 했지만, 웨딩 플래너 경력 5년에 이렇게 찜찜한 결혼은 처음. 그러니 이 사달이 난 게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를 일이었다.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내뺐다. 그것도 결혼식을 불과 두 시간 앞둔 시점에! 남겨진 신랑이 좀 안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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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52)
“걱정하지 마. 이 결혼, 알아서 찢을 거니까.”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한 강태주. 그의 신부가 되길 꿈꾸고, 그를 닮은 아이의 엄마가 되길 바랐던 연우의 소원은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다.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나름의 신뢰는 존재한다고 믿었기에 결혼식장에서까지 옛 연인과 밀어를 나누는 남자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혼식장을 박차고 나가 5년 동안 미국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만 살았다. 할아버지가 위급하시다는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급하게 찾
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한은성(새벽별)
신영미디어
3.3(6)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한은성 님의 〈습관〉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싱글 맘이길 원한 그녀 앞에 놓인 덫 해운그룹의 외동딸이자 산부의과 전문의 채현.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녀의 마음속에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받은 깊은 상처와 더불어 결혼에 대한 강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열망이 무척 간절했기에 결국 싱글 맘이 되기로 결심한 채현.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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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3.0(2)
".....결혼하자." "누가?" "뭐?" "누가 결혼을 하는데 이 시간에 날 깨운 거냐고?" "나." "뭐?" "그리고 너." 아무래도 그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모양이었다. "하채현 나하고 결혼하자." "....미, 쳤... 어." "너, 나 사랑하냐?" "..... 나가." "나도 널 사랑하지 않아." "그럼 얘기 끝났네." "아니,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거야." "너 미쳤지? 아니면 밤에 먹은 국수가 상했었나? 너
로맨스토리
3.8(11)
〈강추!〉“…… 결혼하자.” “누가? 누가 결혼을 하는데 이 시간에 날 깨운 거냐고?” “나.” “뭐?” “하채현 나하고 결혼하자.” “……미, 쳤…… 어.” “너, 나 사랑하냐?” “…… 나가.” “나도 널 사랑하지 않아.” “그럼 얘기 끝났네.” “아니,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거야.” “너 미쳤지? 아니면 밤에 먹은 국수가 상했었나? 너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그럴지도 모르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동안 방법을 찾지
피우리
3.4(10)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만인의 연인이며 배우로의 삶을 즐기는 은우. 이대로 계속 배우 일을 하며 지내고 싶으나, 주변 상황이 그를 그렇게 두지않는다. 집안 사업을 이을 생각도 결혼 생각도 없는 그에게 사업을 잇고 싶지 않으면 결혼이라도 해서 대를 이으라는 피할 수 없는 말이 떨어지고 궁여지책 끝에 은우는 습관처럼 만나고 지냈던 친구, 하채현에게 청혼을 한다. “너도 남자를 원하는 건 아니잖아. 결혼만 할 뿐 내 아내가 될 필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