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
노크(knock)
4.0(7)
도원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도원 패션 대표 도인혁. “닥치고 결혼해.” 철저한 사생활 관리를 자랑하던 인혁은 후계자 다툼에 몰려 조부에게 압박을 받는다. “그게 다야? 다른 말씀은?” “다른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회장님의 수행비서 홍지은. 인혁은 할아버지의 수족인 그녀를 구슬려 회장실의 동태를 파악하려한다. “저녁이나 먹자고. 혼자 갈 수 없는 데라서 그래.” “…….” “홍 비서가 안 가겠다면 포기하는 수밖에 없어.” “왜 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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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비나
파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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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냉정한 CK그룹 신사업본부 본부장 이주혁. 모두가 그를 피하지만 일도 열심, 사랑도 열심히 하고픈 신입사원 라해온만은 그에게 거리낌 없이 저돌적으로 다가선다. 해온의 당돌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주혁의 마음이 열리며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했던 주혁은 급기야 해온에게 ‘거지 같은 프러포즈’를 하고야 만다. 상처받은 해온은 주혁을 떠나지만 그가 잘 못 사는 꼴을 제 눈으로 보고 싶어서 일 년 만에 다
소장 1,300원
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아직비
동아
4.2(56)
늘 완벽한 언니를 쫓으며 부모의 관심을 갈구하던 지원은 오메가로 발현하면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좌절하게 된다. “내가 오메가라니.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던 걸까.” 가뜩이나 빡빡한 인생에 얹어진 시련으로 눈앞이 캄캄해졌을 때 동급생 해준이 나타나 그녀에게 당근을 흔든다. “나랑 사귀자.” “뭐? 내가 오메가라고 하니까 막 쉬워 보이고 그래? 알파가 사귀자고 하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좋다고 할 줄 알았어?” “그런 게 아니라 너한테는
소장 4,200원
임은성
에클라
총 4권완결
4.4(300)
서은규는 문다원에게 열등감이 무엇인지 알려 준 남자였다. 신입 사원 연수 시절, 그녀가 2등에서 아등바등하는 동안 고고하게 1등의 자리를 지킨 입사 동기. 차장 진급 시험에서 그녀가 0.02점 차이로 미끄러졌을 때, 또 한 번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동갑내기.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직속 상사가 되어 소중한 금요일 저녁마저 망쳤다. “다원아, 내가 그렇게 싫어?” “당연히 싫죠, 차장님.” 시선이 직선으로 마주친다. 차가워 보이는 눈매가 5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킬림
로망띠끄
채윤진 윤진은 최대한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대학교 신입생 시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함께한 그 얼굴. 악연이라고 하기엔 악의가 없었지만, 굳이 말하자면 라이벌 의식이 좀 있었달까? 도진은 언제나 선한 얼굴로 여유 있는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니까. 덕분에 원치 않게 그 얼굴이 눈앞에 그려질 때면, 윤진은 원망 비슷한 감정으로 시작해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니 도진과는 당연히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소장 3,200원
KIMARA
나인
4.8(91)
신문명 세대교체, 한반도에서 시작합니다 엉겁결에 현 인류의 멸종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 낸 한반도 지부. 닳고 닳은 신들은 귀찮고 위험한 일을 맡길 적임자를 찾아냈다. 천계 최초의 이혼녀, 인간 출신 선녀인 명월을. “명 실장. 더럽고 치사한 것 참아가며 600년이나 굴렀으면 슬슬 국장 자리 앉을 때 됐다.” “…….” “지상에 사는 신들만 싹 퇴거시키고 와. 그럼 차기 재정국 국장 자리 밀어줄 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간 명월과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정제니
로아
총 5권완결
4.5(4)
지극히 평범한 현실물이었던 대기업 일개 대리 온유주 인생에, 어느 날 핵폭탄급 재벌남 또라이라는 로맨스 판타지가 끼어들었다. "허니. 눈깔 왜 그렇게 떠." 돌았나 봐. 이 얼굴이 왜 여기서 나와? "오빠가 너 눈 그렇게 뜨지 말라고 했는데." "…헉," "토끼 눈깔 존나 귀엽다고, 경고했잖아." "미, 미친…!" "보자마자 쌍욕부터 처박는 건 어느 나라 매너지." 느긋하게 뒷짐을 지고 몸을 낮춘 남자가 씩 웃는다. 혼비백산 중인 온유주 사정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4,500원
총 91화완결
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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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030)
수상한쿠키
라떼북
4.4(54)
고등학생 시절, 수연은 소꿉친구 도경을 이기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리고 당당히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도경은 단 한번도 패배자의 얼굴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무언가 간절한 것이 있기는 할까. 수연은 늘 궁금했었다. 주정뱅이 아버지와 망나니 오빠, 무심한 어머니를 둔 수연은 자기 자신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돈과 성적에 연연한다. 그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주변에서 비호감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다. 하지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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