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비나
파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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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냉정한 CK그룹 신사업본부 본부장 이주혁. 모두가 그를 피하지만 일도 열심, 사랑도 열심히 하고픈 신입사원 라해온만은 그에게 거리낌 없이 저돌적으로 다가선다. 해온의 당돌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주혁의 마음이 열리며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했던 주혁은 급기야 해온에게 ‘거지 같은 프러포즈’를 하고야 만다. 상처받은 해온은 주혁을 떠나지만 그가 잘 못 사는 꼴을 제 눈으로 보고 싶어서 일 년 만에 다
소장 1,300원
망루
3.5(15)
유명 식품 회사 오너의 외동딸 윤혜인은 첫눈에 반한 정략결혼 상대 손현석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신랑이 사라져버리는 망연자실한 상황에 부닥치고 만다. 남자가 남기고 간 건 자기 동생한테 보낸 문자 하나. 결혼식을 30분 앞두고 연인과 사랑의 도피행을 택한 것이었다. 난관을 수습하기 위해 신랑의 아버지는 둘째 아들인 손태석을 신랑으로 내세우고. 엇비슷하게 닮은 남자의 팔짱을 끼고 예식을 무사히 마치는 혜인. 예식이 끝나면 끝
복희씨
조은세상
4.1(135)
태광 그룹 배성준 본부장과 세다 어패럴 강모경 실장.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모경은 어느 날 갑자기 별거를 요구하는데……. 그렇게 별거를 시작한 지 2년. 성준은 오늘도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는 남자들의 수작질을 전해 듣는다. “연애하라고 시간 준 거 아니야.” [내가 알아서 해, 신경 꺼.] “보는 눈이 많아, 자중하라는 소리야.” [끊어.] 대화를 하는 것조차 싫어하며 차갑게 외면하는 모경의 태도
소장 3,000원
레몬씨
로망띠끄
1.0(1)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은 이라영, 그리고 차준민. 그리고 두 사람은 모두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된다. “이라영 씨, 위암입니다. 그것도 1년 시한부입니다.” “네? 위암이요? 1년밖에 못 산다구요?” “차준민 씨, 대장암입니다. 2년 시한부입니다.” “네? 대장암 2년이요? 선생님 아니죠? 오진이죠?” 이 두 사람은 힘겹고 긴 싸움 끝에 기적이 찾아올까? #시한부 인생 #계약결혼 #투병생활 #시집살이 #사각관계
소장 2,500원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소장 2,400원
제베나
블라썸
3.9(353)
남친의 바람으로 사내연애를 화려하게 끝낸 영업 2팀 팀장 주겨울. 「이 나쁜 놈. 묶는 거 좋아하는 게 병이라고? 너야말로 그 립스틱만 한 거 달고 다니는 게 병이야!」 술에 취해 쓴 은밀한 문자를 실수로 라이벌인 영업 1팀 팀장 석태겸에게 보내 버린다. “새벽에 그런, 난잡하고 추잡한 문자를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겨울의 약점을 틀어쥔 채 협박하는 태겸. 그에 휘말린 겨울은 태겸과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장인경 (안녕하세요)
3.3(37)
성격은 개차반. 이기적인 욕심쟁이 최예나가 죽음에 직면하게 됐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녀는 새사람이 되어 착하게 살기로 마음먹는데... 그 여자, 최예나는 제멋대로다. 관심을 가져라, 좀 사랑해 달라, 결혼해 달라고 조르고 보채더니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해왔다. “당신과 결혼할 마음이 사라졌어요. 파혼해줘요.” “원하는 대로.” 성가시게 굴던 여자가 스스로 떨어져 나갔다. 미운 정이라도 든 걸까. 그 여자가 자꾸 생각나고 신경
홍영
3.5(53)
공방, 마녀의 구두 대표 강희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청아어패럴에서 날아온 콜라보 제의. 마녀의 구두를 세상에 제대로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표이사실에서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꼼짝할 수 없었다. “왜? 나여서 특별히 안 되는 이유, 있습니까?” 호스트인 줄 알았던 남자가 청아어패럴의 대표였다니. 눈앞이 깜깜해졌다. “설마요. 일인데 공사 구분 정도는 해야죠.” 애써 냉정한 척했지만 간신히 서 있는 게 다였다. 콜라보 대상이 청아만
소장 2,800원
정지상
노블리타
3.3(19)
“아이고 이거, 올해 대운이 들어왔어. 음, 결혼할 운일세.” 들어오라는 재물운은 안 들어오고 남자운만 대박이라는 점괘. 어차피 재미로 보는 점인데 크게 신경 쓰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첫만남은 최악이었고, “혹시 화났습니까?” 두 번째 만남은 짜증스러웠다. “나랑 서지연 씨랑 동갑인 거 알아요?” 그런데 왜 자꾸, “난, 지연 씨와 잘 지내보고 싶어요.” 이 남자, 신경 쓰이는 걸까? 이 남자와 그냥 보통의 연애를 해보고 싶어지는 걸까?
규나
스칼렛
4.3(7)
“우리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요?” 태영이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혜선은 퍼뜩 이해하지 못해 뚱한 표정이다. “예쁘게 꾸며서 상대방 기분 좋게 해 주는 말 같은 거, 할 줄 모르죠?” 혜선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득 될 것 없는 사람이거나 상황이다 싶으면 가차 없이 돌아서죠?” 이번에도 끄덕끄덕, 대답은 고갯짓뿐이다. “약간의 가식도 못 떨어서 인간미 없다는 소리 자주 듣죠?” 혜선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