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제르
라떼북
총 2권완결
4.3(20)
● 어린 시절, 오비도에서 벌어진 납치 사건. 한때 신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원건설 아들 납치 사건에는 함께 휘말렸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죄책감 때문인지 이율의 인생에 지독하게 얽혀버린 한원건설과 배반. 한원건설의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어 했던 이율은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질긴 인연의 끈을 끊어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뭐라고 했어? 내가 잘못 들은 거 같은데…….” “아냐. 아마 너 정확하게 들었을 거야.” 성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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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감국
4.4(101)
29년을 살아오는 동안, 송지안은 제 인생이 이렇게 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7년 만난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고, 새로 팀에 들어온 부사수는 하필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남자인데다 거기에 수도관이 터져 하루아침에 자취방마저 잃었다. “내 인생은 하나의 영화라더니…….” 영화는 얼어 죽을, 시나리오 작가를 고소하든가 해야지. 열악한 모텔 방을 전전하던 지안에게 뜻밖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싹싹한 부사수이자 문제의 원나잇 상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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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하늘꽃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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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엠
로망띠끄
총 4권완결
2.7(3)
호텔 제니스 민아희는 JJ그룹 본부장 차지혁과의 정략혼을 피해 모로니아로 도망쳤다. 지혁은 그녀가 그토록 멀리 떠나버릴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도망치라고 한 말에 설마 한국을 떠나버릴 줄은…. 그저 숨통이나 틔워주려 했더니, 너무도 멀리 달아나버렸다. “뭐 어쩔 수 있나. 쫓는 수밖에….” 붉은 와인을 단숨에 들이킨 지혁의 입가로 비릿한 웃음이 새어나왔다. “자. 이제 슬슬… 토끼몰이를 시작해볼까.” 호텔 제니스 민아희를 품 안에 넣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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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빈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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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자라 세상 물정은커녕 사회생활도 전무한 샌님, 그 정체는 사실 성인 그룹의 후계자, 윤수. 그의 관심은 오로지 학문이라 기업의 경영 따위는 관심도 없는데, 그의 부모님은 가업을 잇기를 원해 곤란하기 짝이 없고, 그런 부모님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어, 오로지 회사 생활을 엉망으로 한다면 포기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위장 인턴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의 평범한 흙수저, 채하. 그녀는 보잘 것 없는 뒷배로 남들보다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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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해피북스투유
총 5권완결
3.4(16)
내 소꿉친구는 대마법사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강력한 마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간혹 폭주하는 대마법사. “스카일라, 너 생일 선물로 황국 가질래? 내가 널 황제로 만들어 줄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상식이 없는 주제에 모럴도 없는 대마법사. 그리고 나는 오늘도 이 녀석이 황국을 멸망시키지 않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생 살기 참 힘들다. *** 매일매일 소꿉친구의 뒤처리를 하느라 죽어나가는 내게 황태자가 찾아왔다. “황위를 물려받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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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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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와이엠북스
5.0(2)
한 때 대한민국 미디어계를 주름잡던 유열 미디어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 정라엘. 그룹에서 인정받으려면 국내 1위 기업 킹스 그룹 차도혁과의 단독 계약을 해야 한다? “3년이면 됩니까? 계약 조건이.” “아, 네.”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계약이라고 들었다. 땅과 하늘이 이렇게도 쉽게 닿을 수 있는 걸까?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 “연애합시다. 나랑.” 부와 권력을 가진 상류층 남자들은 역시 어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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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ury
베아트리체
3.9(26)
아버지의 죽음 후, 한국을 떠났다 돌아온 소하에게 다가온 남자 도원. 실종된 어머니를 찾으려는 소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당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 ****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당황한 소하가 도원을 재촉했다. 일부러 천천히 옷을 입는 그의 행동에 소하가 그의 넥타이를 잡아 얼굴을 내렸다. “제도원 씨!” “내가 제도원인 거 알고 있으니까 그만 불러.” 도원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럴 거예요?” “이럴 건데?” 엄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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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림
노크(knock)
4.0(1)
그 여자에게 그 남자는 유일한 안식처였고, 그 남자에게 그 여자는 삶의 이유였다. 긴 시간의 공백도 무색할만큼 그들은 절박했다. 자신에게 온간 사탕발림을 했던 과거의 남자들 중 그 누구도 한 적 없던 그 행위로 인해 은서는 거의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와 동시에 마음속에서 서준에 대한 애정과 소유욕이 불타올랐다. “나도 네 목소리 듣고 싶어.” 은서가 서준의 위로 올라가며 말했다. “네 목소리 들려줘.” 은서가 말하는 목소리가 그저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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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 외 1명
윤송스피넬
3.7(28)
“김나봄 씨!” 잔뜩 구겨졌던 미간이 풀리고 강훈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미소가 지어진다. “한 번만 해줘요.” “말했잖아요, 싫다고!” “그러지 말고 한 번만 해줘요.” “왜 자꾸 같은 말 반복하게 해요? 싫다니까요.” “진짜 더럽게 비싸게 구네.” 작게 중얼거린 강훈의 혼잣말에 나봄이 쌍심지를 켜고 펄쩍 뛰었다. “뭐라고요? 지금, 지금 뭐라고 했어요?” “도대체 얼마면 돼요? 이십, 삼십? 오십? 까짓거 합시다. 돈이 얼마든지 맞춰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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