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달밤
3.5(2)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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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경
설담
총 7권완결
4.2(9)
남편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1000일 기도까지 올렸으나, 그 은혜를 외도로 갚은 남편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올가. 신과의 거래로 이복동생인 스타샤의 몸에 빙의해 다시 삶을 살 기회를 얻지만, “나도 스타샤 양과 이렇게 혼인의 연을 맺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 욕정과 탐욕이 그득한 시선으로 저를 훑는 전남편과 다시 결혼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전남편에게 복수하고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타샤는 ‘공작성에 갇힌 야수’라는 소문에 가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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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59)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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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레브
총 4권완결
3.8(48)
피폐 소설 속 마수로 변이하는 남주의 약혼녀에 빙의했다. 원작 초반에 죽는 시한부 악녀 역할이다. 그래서 어떡했냐고? 빛보다 빠르게 도망쳤다. 그리고 잡혔다……. 하지만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남주의 경계만 풀면 또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 남주가 악몽에 시달릴 때면 자장가를 불러 주고 마수로 변할 것 같으면 열심히 위로해 저주를 누그러뜨리고 상처 입으면 치료해 주고 적에게 공격당하면 함께 싸워 주었다. 자아, 이제 정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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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빈
로망띠끄
총 3권완결
2.5(2)
소미의 유일한 낙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 쓰는 것. 그런 그녀가 혼을 갈아 만든 남자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울적한 기분에 술이 땡겼고, 약간 시든 베고니아의 향을 맡으며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쓴 [눈꽃 연인]의 악녀 채이경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완벽한 남주와의 첫 만남 장면인 상견례 자리에서…. 악녀 역할의 그녀는 남주인 태하를 사랑할수록 죽음에 가까운 결말을 맞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그를 밀어내며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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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노블
4.3(537)
“오늘이…… 내, 결혼식이야?” 어이없는 죽음, 그리고 눈을 뜨니…… 책 빙의? 하필이면 빙의한 책이 19금 피폐물이라니! 나의 남편이 될 자는 황가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은 가문. 카르디안 레오니스 공작이었다. ‘……실리아 몬테규는 저주를 풀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 ‘일단 시간은 벌 수 있을 것 같으니, 그 다음에 고민해 보자.’ 서로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 채, 남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얼떨결이지만 결혼식도 했고, 끝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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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3화완결
4.6(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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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꽃
총 2권완결
3.7(224)
“이제 그만 절 놓아주세요.” “적어도 이혼을 얘기를 꺼내려면 당신의 의무부터 제대로 이행해야 할 거야.” 빙의했다. 그것도 악역 남편 때문에 같이 단두대에 오를 릴리안 프리드의 몸에. 그리고 살고 싶으면 일 년 안에 남편인 클라우스와 이혼해야 한다. “알았어요. 제 의무를 다하도록 하죠. 공작님께서도 약속을 절대로 잊지 마세요.” “…재밌네. 그래, 그러도록 하지.” * * * 그의 것이 다리 사이의 갈라진 곳으로 자리 잡았다. 곧 들어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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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직한 인격을 어쩌면 좋을까. 그녀의 말대로 치사하게 군 것일 수도 있었다. 환자에게 넘어서면 안되는 선을 넘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제가 말하면 다 해줄건가요?” 어디까지 그녀가 원하는 지. 그녀가 유혹하는 선을 넘을 수 있는지. 은호도 궁금했다. “네. 물론입니다.” “그럼 제가 이지숙으로 있는 동안은 절 사랑해주세요.” 듣기만해도 달콤한 유혹이었다.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저로써는 거절 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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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
A·LIST
4.3(319)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할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건 운명이니까. 그리고 나는 그 전에 죽어줘야 하는 남편의 전 부인이 되어버렸다. 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첫사랑이지만, 결국은 추억으로 잊힐 엑스트라가 바로 나였다. 원작대로 죽는 건 사절이고, 정략결혼 생활도 싫고, 훗날 남편한테 내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도 끔찍하다. 그렇다면 답은 빠른 이혼뿐인데…. “사유 없는 이혼 신청은 윤허되지 않습니다.” 그게 내 마음대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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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피플앤스토리
4.0(104)
자신을 버리고 대기업 자제와 결혼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며 마음 아파하던 이영.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가 일하던 꽃집을 차가 덮치는 사고가 일어나고, 이영은 사고에 휘말려 정신을 잃는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이영은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정이영이 아닌 지서율. 그녀는 이영이 사랑했던 남자, 최도준의 부인이었다! 이영은 다른 여자의 몸으로 사랑했던 남자 최도준과 재회한다. 하지만 서율을 사랑해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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