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너울
로망띠끄
총 3권완결
2.5(2)
“제가 무서워요? 제가 무서워서 이러는 거죠?”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는 대기업, H사의 대표 김기태가 입술을 바르르 떨며 꺼낸 말이었다. 수정이 그런 기태의 눈을 피하며 말하였다. “제발, 제 말 좀 들어요. 이제 서로 잊자고요.” “왜요? 제가 말 걸어서 그래요? 이렇게 보고만 있을까요?” 외모나 경제적으로나 흠잡을 거 없는 그가 여자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한때 대기업에 준하는 식품회사의 막내딸로 부러움을 살았지만 이제는 별 볼 일 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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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YounDal)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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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 죽었다 살아났는데도 사랑하잖아.” “……서준 씨?” 이혼한 전남편이 돌아왔다. 교통사고로 죽어 장례를 치른 지 하루 만에. “모두 마녀의 짓이라고요?” “마녀는 시간을 옮기거나 사고팔 수도, 사기를 칠 수도 있거든.” 마서준에게 10년의 수명을 옮기는 대가로 정체 모를 마녀에게 강탈당한 나은우의 35년. 수명을 돌릴 방법은 이 날치기 거래를 철회하고 다시 그가 죽는 것뿐이었는데… [네가 행복하면 속이 뒤틀려. 네 스스로 행복을 그만
예화빈
소미의 유일한 낙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 쓰는 것. 그런 그녀가 혼을 갈아 만든 남자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울적한 기분에 술이 땡겼고, 약간 시든 베고니아의 향을 맡으며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쓴 [눈꽃 연인]의 악녀 채이경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완벽한 남주와의 첫 만남 장면인 상견례 자리에서…. 악녀 역할의 그녀는 남주인 태하를 사랑할수록 죽음에 가까운 결말을 맞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그를 밀어내며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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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아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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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ury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3.5(2)
「그들은 누구인가.」 홀연히 사라진 웹소설 작가 이블린. 2년이라는 시간 속 제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녀와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메일함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리고 돌아온 그녀가 보낸 답은 연재 재개가 아닌 계약 파기 요청이었다. “괜찮아요. 당신은 안전해요.” “헉……헉…… 안전해?” 계약 파기는 절대 안 된다는 마음에 작가를 회사로 불러들인 제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과호흡 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다행이네요. 작가님
소장 4,200원전권 소장 8,400원
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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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진
로아
총 4권완결
4.1(440)
체코 프라하에서 낯선 남자들에게 쫓기는 이시아. 알리크 티센에게 쏘인 총을 시아가 대신 맞으면서 알리크가 시아를 보살피게 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하던 시아는 우연히 알리크를 만난 뒤, 강제결혼을 하게 될 박윤호에게 첫경험을 주기 싫어 알리크에게 바이올린을 담보로 돈을 빌리겠다고 말하고 덤이라며 첫경험을 주게 된다. HS그룹의 상무 박윤호와 작은어머니 최서란의 협박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시아는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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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숙
시크릿e북
3.7(13)
그녀가 흑룡 레드의 팀장이든 누구든 간에 내 곁에서 떨어지게 할 수 없다. 그녀를 자신 곁에 머물게 할 수만 있다면, 그녀가 돌아가고자 하는 곳을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쓸어버리리라!! “널 가질 거야. 내 여자니까.” 절대적인 소유욕에서 오는 욕망이었다. 어느 한 곳 사랑스럽지 않은 곳이 없는 여자였다. 오로지 자신에게만 활짝 열린 그녀였기에 더 그러했다. 민욱은 참을 수 없었다. 아니 참기 싫었다. 그녀의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한 민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3.8(49)
〈강추!〉이제는 수의 손가락이 감칠 듯 들어왔다가 빠지는 통에 거의 제정신이 아닌 그녀는 어서 자신을 채워달라고 그에게 조르고 있었다. 벌써부터 준비가 된 듯했지만 어쩐 일인지 자신을 애태우기만 할 뿐 주위에서 맴돌기만 했다. (중략) 민해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단내 풍기는 입김을 내뱉으며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드디어 수가 자신을 들어 자세를 잡고…. ---------------------------------------------------
피우리
3.0(1)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조직의 배신으로 죽음의 벼랑에서 떨어져야 했던 그녀. 이제는 다른 이름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사내 차민욱! 언제나 무심하기만 한 그녀의 마음을 한 사내에 대한 연정을 심어준다. 그와 함께 하기를 내심 원하지만 끝내 그녀의 선택은 그의 곁이 아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파티에서 그리움으로 만난 그녀. 이제 그는 그녀를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한다. 자신에게서 한 발짝 물러서려는 그녀를
가하
4.1(11)
“아니, 당신은 날 원해. 그걸 인정하지 않을 뿐이지. 하지만 앞으로는 아닐 거요.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 테니 말이오.” 흑륭의 레드였던 기억을 잃어버린 채 대중그룹 외동딸 지현의 인생을 살게 된 지윤. 그런 그녀를 소유하고픈 태륭의 리더, 차민욱. 목숨을 걸고서라도 갖고 싶은 여자,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자신만의 여자. 민욱에게 그녀는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그녀가 자꾸만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 평행선 같은 이 둘의 관계,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