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마티스
스튜디오12
총 4권완결
3.0(1)
“파혼하자.” 요슈아 요하네스 지그하르트가 이별을 고했다. “왜?” 클로에 드 프리델지아, 그의 약혼녀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무구한 눈을 들어 파혼의 이유를 물었다. “설마 정말로 그 이유를 몰라서 묻는 건 아니겠지?” 요슈아는 지난 6년을 떠올렸다. 그의 마음을 짓밟고 수많은 상처를 안겨 준 너의 애인을, 너의 행실을, 그 모든 얼룩과 과오를. “…확실해?” “뭐?” 클로에는 다시 한번 물었다. “이 파혼의 이유, 정말 내가 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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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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