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42,800원
김윤
도서출판 쉼표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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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고 싶어. 재워 줘.” 깊은 수면장애를 앓는 그녀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아침이 되면 격렬히 보낸 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도하는 이경에게 확인받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저를 완전하게 기억해주길 바랐다. “오늘은 다르게 해 볼까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자극을 주면 다음 날 이 행위를 기억할지도 모른다. 평소보다 좀 더 거칠게, 좀 더 아프게, 좀 더 자극적으로 그녀를 안아보는 건 어떨까. “어떻게?”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줍줍양
텐북
3.9(225)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전쟁에서 패배하며 나라가 몰락했을 때, 제게 남은 건 죽음밖에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잔혹하기로 유명한 전쟁광의 침실에 들어가게 되다니. “라샤르스는 멸망했습니다. 그대는 이제 내 노예이지요. 그러니 내가 예의를 갖춰 대해 줄 때 고분고분해지는 게 좋을 텐데, 샤라후예.” 일말의 자비도 없이 적을 베어 내던 남자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