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8)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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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루
새턴
총 5권완결
4.8(5)
“후회하지 않으십니까?” 우진의 물음에 연은 대답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그런 저의 대답에 보기만 해도 아픈 표정을 짓던 우진을 향해 그녀 역시 묻고 싶었다. 너는 후회하냐고. 너는 어쩌면, 후회하고 있느냐고. 하지만 혹시나 그렇다 할까 봐. 그의 입에서 듣기 싫은 말이 나올까 두려워 그녀는 차마 그에게 묻지 못했다. * “뭐든 좋으니, 이대로 버리지만 마.” 우진의 말에 놀란 연이 급히 고개를 들었다. 세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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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더로맨틱
3.0(3)
“이제 안 참아. 하자.” “……아으으으…….” “널 가질 거야.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 거니까, 겁내지 마.”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해 왔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그녀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순간 일어날 문제들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상미가 고백을 할 때마다 모르는 척, 냉정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이제 한계였다. 그녀의 옆에 그가 아닌 다른 남자가 선다는 생각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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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
하트퀸
총 90화완결
4.9(3,146)
들녘 가득 붉은 해넘이가 아름다운 화곡마을. 공보의로 고향에 돌아온 소꿉친구 은태와 8년 만에 재회한 하현. 멀어져야만 했던 이유 같은 건 잠시 바람에 묻은 채, 하현은 굳게 다짐했다. 그와 예전처럼 가까워지기로. “나… 그, 머리 아파. 열도 좀 나는 것 같고…” “꾀병인 것 같으니까 나 나가본다.” 우선 꾀병 부리기는 실패. “너 변태야?” “그러게. 나 진짜 변탠가….” 탄탄해진 그의 몸을 훔쳐보다 걸리기도 여러 번. 그렇게 기웃기웃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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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화완결
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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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하늘꽃
총 3권완결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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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발발
세레니티
총 2권완결
4.6(362)
이른 초봄, 사냥대회에서 곰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레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대마물 전쟁의 막을 내린 외팔의 영웅 아단티에 공작. 남자는 늘 꽃같이 조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생각했던 그레타였으나 아단티에 공작을 본 순간 그레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마는데. 사랑이 언제나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 찾아오겠는가! “나는 내 운명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만들 거야!”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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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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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진
조아라
4.4(55)
은폐된 역사 속에 이제는 사라져 버린 선인에 대한 기억. 누군가는 잊었고 누군가는 외면하며, 그리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는 누군가가 있는 곳, 태초의 대륙 탈라란. 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서사의 시작. 사랑보다 깊은, 더 지독한 사랑 이야기. * * * 가족을 찾던 긴 시간 끝에 너를 만났다. 가족을 잃고 홀로된 너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이 내가 되었고 나는 기꺼이 그 인연을 수긍하고야 만다. 함께 가자. 나는 너의 가족이 되고, 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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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문릿노블
3.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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