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지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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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사탕
블라썸
4.2(57)
영혼에 금이 가 신성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제국의 수호자, 레리. 그녀의 망가진 영혼을 회복하는 방법은 바로 사랑!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 수호자의 금 간 영혼이 완벽히 회복됩니다!” “……그걸 내가 해야 한다고?” “싫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육체적 교감이라도 나누시죠!” 그렇게 말 못 할 사정을 가진 아기 고양이 루체가 그 임무를 맡게 된다. ‘인간과 사랑이라니.’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는 레리의 허벅지에 꾹꾹이를 계속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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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랑랑
BLYNUE 블리뉴
4.6(90)
빚이라는 이름의 다정한 보호 예쁜 외모와 고운 이름을 가졌지만, 부모님의 빚으로 인해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선율. 법적으로 성인이 되자 부모의 빚을 상속받는다는, 그녀의 필체로 위조된 불법 상속 문서를 받은 선율은 앞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속수무책으로 채권자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던 그때, 재계 2위인 기업 QP회사의 삼녀이자 전무인 후하련이 선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련은 선율에게 자신이 채권자라며 일견 냉정한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향팀장
원스
총 3권완결
4.0(3)
새로 이사한 동네에 마음을 끄는 카페가 있어 들어간 호인은 그곳에서 어린 여자에게 말도 안 되는 올가미에 걸리고 만다. *** “여기도 손님한테 개방되는 곳인가?” “아니요. 제 공간이에요. 제 공간에 아저씨를 특별히 초대한 거고.” “특별히?” “네. 내 순결한 가슴을 만진 첫 남자니까.” “야, 나 그 부분 많이 억울하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쵸? 사심 없는 실수였죠? 그래서 억울하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실수라고 해도 사실은 사실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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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비아
MUSE
총 4권완결
3.7(7)
“가족들을 구해주어 고맙소이다. 은인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려.” “따님을 주십시오.” 대뜸 어린 딸을 달라던 낯선 사내의 능력이 탐나, 그를 곁에 두기 위해 대답을 유보한 아비. “어째서 계집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조선은 참으로 이상한 나라입니다!” 세월이 흘러 책 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총명한 아이로 자라난 다해. “능력이 되신다면 아씨도 황제나 장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녀자는 규방에서 자수나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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