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안
필연매니지먼트
총 6권완결
4.2(117)
빙의? 빙의 좋다 이거야. 나도 로맨스 판타지에서 나오는 여자주인공들처럼 사랑하고 싶었다고. 그런데, 여기 위생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살 수가 없다! “나디아.” “아, 잠시만요.”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갑자기 안색이…….” “잠시 떨어져 주… 아, 우욱!" 그래도 어떻게 해. 나는 고작 귀족 영애고, 평범한 소시민이라 현대식 수도 시설 같은 건 하나도 모르는데. 그러던 와중, 언니를 따라간 북부에서 공작님에게 광증이 있다는 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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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온
라렌느
4.4(147)
“그래, 남편을 사자.” 왕국 제일의 상단을 이끄는 ‘미혼’, ‘평민’, ‘여성’ 상단주. 칼리는 재산을 노리는 구혼자들을 참다못해 연하의 몰락 귀족을 기간제 특수 고용직으로 전격 채용한다. 가진 거라고는 미모와 젊음뿐인 이 귀족 소년의 대외적 직책은 ‘상단주 부군’. 통칭 남편님! “……애가 착해. 진짜로, 너무 착해서.” 고용계약에 그치지 않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이 마음은 뭘까. “당신을 사모하는 제 모습은 처음 보시잖아요. 그전까지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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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슬
로즈엔
총 7권완결
4.7(5,088)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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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총 5권완결
4.0(9)
분명 흥에 겨워 잔뜩 술을 마시고 내 방에서 잠들었을 뿐인데. “옷 갈아입고 주방으로 내려와. 최대한 빨리.” 뭐지? 아직 술이 안 깬 건가? 아니면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눈 떠 보니 황궁 주방 시종으로 빙의했다. 한식당에서 구를 대로 굴렀는데, 황궁 주방이라고 다를 건 없지. 할 수 있다, 서안나! “좋았어. 그 잘난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를 잔뜩 머금게 해 주겠어.” 의지를 다지고 본격적으로 요리에 착수해 황제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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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려하
CL프로덕션
총 4권완결
4.2(160)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왕도를 멸망시킨 마녀. 엘레인은 그 마녀와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다. 그러나 비극이 일어난 그 밤. 엘레인은 모든 것을 잃고 20년 뒤의 세상에서 눈을 뜬다. 가슴에 마녀의 심장을 지닌 채로. '그이와 나의 아이...... 리히를, 지켜줘.' 마녀의 마지막 부탁. 그것을 지키기 위해 리히스트를 찾아가지만, 어리고 순수했던 아이는 시리도록 차갑고 냉정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건조하게 그녀를 응시했다.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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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취향
시계토끼
4.5(589)
악마 사냥꾼을 피하려다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간 몽마, 라비. 하필 수많은 장르 가운데 BL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바깥에선 눈만 마주쳐도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소설 속에서는 찬밥 신세. 남장을 해도 본능적으로 여자임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에게 차이고 거절당한 지 어언 반년. 이러다 정기 못 먹어서 굶어 죽는 거 아니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나한테 홀려라…! 세상 다시없을 오픈 마인드로 술집에서 만난 안경 너드남과 밤을 보내려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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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림
위즈덤하우스
4.2(56)
아름다운 성, 사랑하는 남편, 평화로운 시대. 마리안느는 분명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남편의 손에 죽기 전까지. 공작의 딸로 태어나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던 스물세 해의 삶은, 황실의 사생아인 체스터 후작에게 속아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긴 후 비참하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끝난다.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 깨어 보니 스물한 살 생일 이틀 전. 거짓말처럼 살아 있는 아버지를 마주한 마리안느는 오열하며 전생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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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번
도서출판 청어람
4.0(1)
“네놈, 혹시 숫총각이냐?” 인간이 되기 위해 숫총각을 찾아 헤매는 천 년 구미호 홍과 “앞으로 집에 들어올 땐, 여기서 소독제 뿌리고 들어와. 치익, 치익. 최소 열 번. 오케이?” 결벽증에 건강 염려증까지 걸린 초절정 깔끔남 황보담. 천 년 전부터 얽힌, 그들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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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위
다카포
4.0(410)
귀족 소년을 대신해 매를 맞는 하녀. 유년 시절의 그 기억이 때론 참혹했지만 우리엘은 소년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그를 대신해 맞은 상처에 조심스레 약을 발라 주는 손길이 무척 다정했으니까. “주, 주인님, 그만, 랍, 사, 살려 줘…. 아읏, 응…!” “그러니까, 내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 그러니 이건 불경이다. 꿈에서 만난 라플레트에게서 볼 수 있는 건, 격정과 색욕뿐이었다. 예지몽. 그 낙인과도 같은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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