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가의 사생아인 엘리사. 이웃 나라 황제의 시녀로 차출되어 갔더니 이곳 사람들은 그녀를 애완견으로 취급을 하고 있다. 충격도 잠시. 곧 그녀는 가장 높은 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변화하게 되는데.. ** “흐읍… 제발 용서를…” “용서라니, 그대는 잘못한 것이 없어. 오히려 아주 잘하고 있는걸?” 팔은 천장에 고정된 줄에 묶여 아프다 못해 이제는 감각이 없어졌고, 생애 처음으로 낯선 것을 받아들인 그곳이 찢어질 듯이 아파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