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차
로튼로즈
3.0(2)
겉보기엔 잘나가는 조폭 보스, 집에선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비겁한 남편이었던 장철우. 그랬던 그가 총상으로 허무하게 죽은 지 반년이 지났다. “형님이 죽기 전에 남겼던 유언을 듣고 싶어?” 어느 날, 충직했던 남편의 부하가 주연을 찾아온다. “...듣고 싶어.” “받아들이기 힘들 텐데, 그래도 괜찮아?” 그는 한 번 더 주연의 의사를 묻더니, 다 피운 담배를 비벼껐다. 유언은 처음에 이해하기 힘들었다. “나를 넘겨준다고? 너한테?” 처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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