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한 외 1명
라비바토
4.1(73)
스물세 살. 사교계에서는 이미 노처녀인 진 블라이스. 책만 보는 괴짜라고 놀림받는 그녀는 단 한 번 일탈을 결심했다. 이성의 호감을 끌어다 준다는 묘약을 마시고 연회에서 가장 멋진 남자, 로렌시아 공작에게 접근한 것. 그런데 고작 뱉은 말이라고는……. “수도에서 유행하는 책을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레이디는 재미있는 분이군요.” 어쩌면 그 무해함이 공작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아니면 약 때문인지 서재행은 곧 침대행이 되었고, “자,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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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프레이즈
스텔라
총 4권완결
3.8(5)
북부 대공, 테히스는 황녀와의 결혼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와 반대되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게 실책이었다. 아니, 운명이었을까? 어영부영 조합된 이상형의 여인이 실제로 나타날 줄은 몰랐다. “그럼 침실에서 봐요, 내 사랑.” ……그리고 초면에 황녀 앞에서 제게 키스할 줄도 결코 몰랐다. * * * 클로이는 단순한 변덕으로 대공을 도와줬을 뿐이었다. 마탑에서 그와 재회할 줄도, 이상한 계약을 제안받을 줄도 몰랐다. 연애 계약이라니. 마법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이지후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3(40)
모두에게 친절한 선샤인 오렌지, 선오 쌤. 한해 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 차 이우연의 별명이다. 우연은 어느 날 갑자기 혹할 만한 조건과 함께 계약 결혼을 제의받고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의사가 된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쉽게 그 제안을 승낙한다. 한해 재단의 이사장 대리이자 한해 그룹 후계자 서정후. 불행한 가정사가 있지만 돈이 많다는 이유로 동정받지 못하며 사랑을 비롯해 인간의 감정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래쉬드
루시노블
총 13권완결
4.8(40)
* 키워드 : 사이다녀,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냉정녀, 무심녀, 카리스마녀, 상처남, 집착남, 존댓말남, 순정남, 짝사랑남, 능력녀, 로맨스판타지, 여주판타지, 먼치킨, 우월녀, 뇌섹녀 플레이어 마음대로 캐릭터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게임, ‘크로니클러’. 나쁜 놈 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나는 이단 심문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해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후작가 영애라는 배경 설정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오체분시 당해서 죽었었다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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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에클라
총 6권완결
4.3(7)
목이 잘리는 느낌이 선연했다. 까맣게 탄 혓바닥의 감촉이 생생했고, 둘러싼 모든 것들에 증오가 깃들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비비에타.” 속울음이 맺힌 목소리로 선연한 감정이 흘러 들어왔다. “비비에타…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알아챘더라면…….” 투둑, 툭, 속절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그의 감정이 감긴 두 눈에, 다물린 입술에, 더는 숨을 뱉지 않는 콧잔등에 쉴 새 없이 떨어졌다. 나의 명복을 비는 이는 그 하나였다. 내세에 행복하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르릅
에이블
총 3권완결
4.4(3,074)
만취한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에 코가 시리다며 우는 코끼리를 도와준다.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주자, 코끼리는 자신이 성욕과 애정의 신이라고 한다. “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 줄게.” 하지만, 이건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아...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 “아, 사제님, 하읏.” “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아... 멈춰주세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700원
호미
메어리로즈
4.4(228)
아스가드 제국 최고의 남자라 불리는 애들러 공작. 그는 조각처럼 잘생긴… 연쇄살인마, 즉 소설 속 흑막이었다. 심지어 그와 정략결혼하게 된 샤를로트 황녀는 첫날밤 살해당할 예정. …문제는 내가 바로 그 첫날밤, 흑막에게 살해당할 운명의 황녀라는 점. “어차피 정략 결혼이고 피차 얼굴을 보고 싶을 사이도 아니니, 우린 결혼식 당일에나 만나도록 하죠.” 흑막도 나와 결혼하게 된 것이 불만스러운 게 확실했다. 그래서 내 선택은 바로… “첫눈에 반했어
소장 11,270원
사회의매운맛
조은세상
3.8(49)
판타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 세이라. 뛰어난 마법실력을 가진 그녀는 번뜩이는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낸다. 바로, 마법으로 작동하는 자위도구의 개발! 평범한 평민의 딸에서 아델 제국 최초 성인용품 샵의 주인이 된 세이라. 그녀는 획기적인 물건으로 초대박을 터트린 뒤, 다양한 남자들과 해피타임을 가지는데……. 동정절륜남 경비대장과, “아니, 잠깐, 잠깐. 그걸로 뭘 하려고?” “더 들어갈 것 같다.” 사업 파트너 쌍둥이들. “우와, 이게 진짜 들어가
소장 4,620원
윤여빈
동아
4.5(96)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소장 3,000원
이루냥
에피루스
3.5(23)
진짜 여주가 등장하면 이혼당할 예비 공작 부인으로 빙의했다. 원작의 앤시아는 병약하고 신경질적인 탓에 악녀로 퇴장하는 운명이었다. ‘이 예쁜 얼굴을 적절히 이용하겠어. 어설픈 악녀로 끝나지 않을 거야!’ 후견인인 백작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픽픽 쓰러지는 몸을 그나마 운신이 가능할 정도로 끌어 올렸다. 모든 것이 이혼 후 행복을 위한 큰 그림이었다. 예정대로 정략결혼도 했겠다. 이제 악녀 노릇만 하면 이혼까지 직진일 텐데, 어째 생각보다
소장 10,640원
미묘기묘
레드베릴
4.4(83)
인하는 그의 턱을 움켜잡고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또 내일이면 이 앞에 앉아서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일하겠지.” “….” “문성훈 실장은 공과 사가 철저하고 바늘 하나 안 들어갈 거 같은 사람이라던데… 내 앞에 이건, 바늘 수백 개보다 큰 것도 들어가는 남자잖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동색 눈동자를 도르륵 굴리는 문성훈을 앞에 두고 인하는 일부러 소리 내서 킥, 하고 비웃었다. 이어서 턱을 놓아주고 남자의 뺨을 힘을 빼고서 가볍게 내
소장 9,5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