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빈
동아
4.5(96)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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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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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원
조은세상
4.5(34)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아.” 봄과 함께 찾아온 첫 연애의 시작은 캠퍼스에서 시작되었다. 유명한 갤러리 관장 딸이라던 타과 복학생 언니, 도아미. 들려오는 소문만으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했고, 저하고는 영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저 같은 사람과는 고작해야 교양 수업에서나 마주치는 게 인연의 전부였을 텐데……. 그런 사람이 자신의 연인이 되었다. 우리 선배, 우리 언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온 천지가 분홍빛으로 뒤덮여 넘실거리는 4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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