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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빛봄
4.7(38)
“또 보고 싶다.” 블루문 F&B 마케팅팀 낙하산 신입사원 한 서아. 그녀는 몰랐다. 출근길 스치듯이 마주쳐서 시선을 빼앗긴 여자와 또 만날 줄은. “좀 개 같긴 했어.” 블루문 F&B 마케팅팀 대리 이 연. 그녀는 몰랐다. ‘개’ 에게 빠지면 얼마나 답이 없는지를. 사는 세계가 달랐지만 누군가에게 설레어 본 적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그녀들. “예쁘시네요. 이 대리님.” 지나가는 말에 설레는 자신이 이상하다. ‘웃으면 되게...’ “예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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