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총 2권완결
3.9(30)
“내가 원하는 건 뭐든 준다고요?” “그래요.” “당신 집에 남는 방 있어요?” 3선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가 성 상납과 뇌물 수수로 구속되고 사망한 뒤 온실 속 화초처럼, 부잣집 공주님처럼 살아왔던 정은설의 삶은 끝이 났다. 계모로 인해 살고 있던 곳마저 잃고 모텔을 전전하며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는 아주 우연히 김도위와 재회하게 된다, 3년 전, 그녀와 선을 보았던 그 남자와. 그녀의 집안이 망하기 전, 행복한 날의 마지막 날을 함께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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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후
동아
4.1(87)
민신우. 효진 화학의 상무로, 명실상부한 효진 그룹의 후계자 한시원. 재벌 3세란 이름을 내걸지 않고, 작곡가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녀. 겹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인생이 선 자리에서 하나로 만났다. 효진 그룹의 후계자라는 위치는 모두가 탐내는 사윗감이었지만, 민신우에게는 유일한 단점이 있었다. “제 딸이 이 결혼에 방해가 되는 겁니까?” 하지만 시원은 오히려 그 사실을 반기며 그와 결혼을 하겠다 결심하는데. 아무도 몰랐던 딸을 가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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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앙
신영미디어
4.0(45)
바쁜 일 탓에 결혼을 포기한 비자발적 비혼주의자, 주원. 결혼이고 뭐고 더 바빠지고 싶은 자발적 비혼주의자, 태오. 어느 날, 그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한국 전쟁에 참전해 서로의 목숨을 구해 준 두 할아버지의 약속으로 생판 모르는 그들끼리 인륜지대사의 연을 맺어야 한다는 것! 그들의 할아버지는 생전에 나라를 구하고, 그들은 전생에 나라를 팔았던 걸까? 요즘 같은 세상에 정략결혼이라니,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억지로 맞선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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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희
로아
총 3권완결
3.4(423)
백작가의 사생아, 프시케는 상사를 잘못 만나 밤샘 야근을 밥 먹듯이 한다. 그러다 결국 참다못한 프시케가 직장 상사에게 사직서를 날리는데. “때려치우겠어요!” “……어째서지?” “엄연한 노동법 위반입니다, 각하! 저는 주 52시간을 훨씬 넘는 근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정말 문제이지 않습니까, 각하?!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만큼 그대에게 비용을 계산했건만.” “게다가 이건 노동법뿐만이 아니라 인권까지 침해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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