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현
CL프로덕션
4.3(18)
#현대물 #첫사랑 #순정남 #상처녀 #잔잔물 모델 같은 외모의 수한은 단아한 미모의 소유자 JS가의 며느리 송은수를 지키는 보디가드다. 처음이었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해도 된다고 말한 사람은 은수가 처음이었다. 어느 날, 예기치 않은 불행이 은수 곁에 오지만 않았어도. 은수가 혼자 고통을 토해내는 걸 보지만 않았어도. 어쩌면 수한은 처음처럼 은수의 뒤를 지켰을지도 모른다.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자로 곁에 있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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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