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영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0(276)
“가까이 오지 말아요!” 자동차와 신문이 있는 제국 놀랜드. 수도 해리튼 시에 위치한 국영 박물관의 고대 유물을 구경하던 리에나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하여 갑작스럽게 낯선 세계로 떨어졌다. 정신을 차린 그녀 앞에 서 있는 건 열두 명의 남자들이었다. “해치지는 않습니다.” “그저 모시는 겁니다. 신이 주신 선물이니까요.” 이름 모를 동굴과 그녀를 에워싼 남자들. 그리고 속옷 한 장 걸치지 않은 자신의 몸. 두려움에 바위 위로 도망치며 경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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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체온
3.5(646)
“하윽, 앗, 하앙! 보, 보지 마…. 앗, 앙!” “보라고 엎드린 거 아니었나요? 난 그런 줄 알았는데.” “흐읏, 안 돼…!” 꿈이었다. 지독하게 야한 꿈. “그런데 여긴… 이것도 꿈인 건가?” 꿈에서 깬 그녀의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 “이, 이게 무슨.” 눈앞의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처음 알게 된 자신의 음란함에 당황한 시아를 보며 그가 미소 지었다. “어서 와요, 나의 성에.”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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