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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권완결
4.7(390)
빛의 은둔자. 비운의 소년 영주. 테오볼드 페르브란테. “그가 저택의 문을 열었다네. 13년 만에 말이야.” 트리센의 영주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는 강철과 불꽃, 얼음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았다. 그곳에 혈육이나 가족 같은 건 살고 있지 않았다. 사랑. 그런 것은 더더욱 존재하지 않았다. “나를 사랑해?” 설계도는 완벽했다. 그가 그린 다른 도면들과 마찬가지로. 이 그림은 아주 정교한 부속들로 이루어졌으며 로렐리아 헤이스는 그 주축이었다.
상세 가격소장 2,520원전권 소장 20,880원(10%)
23,200원총 2권완결
4.3(238)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역사적 사실 등이 실제와 다릅니다. 또한 선정적이고 강압적인 성적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네놈은 꿈이냐 생시냐.” 여인임을 숨긴 채 살아온 아신은 황제의 명으로 조부와 함께 황태자가 유배된 성으로 내려가게 된다. 청룡의 피를 이어받은 동백국의 마지막 용손. 그리고 하늘이 내린 반려를 잃은 용손. 그것이 이 나라 황태자 사휘였다. 아신의 소명은 때때로 폭주하는 그의 잠을 부르는 몽루(夢
상세 가격소장 3,960원전권 소장 7,920원(10%)
8,800원총 2권완결
4.0(602)
“내가 앞으로 당신하고 뭘 하려는 건지 이제 알겠어요?” 기조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 제 아이를 위해서라면, 그의 오랜 상처를 잔인하게 헤집는 일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기조 씨, 계속할까요?” 남자의 커다란 몸이 기어이 그녀의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그가 해원의 손을 붙들었다. 핏물이 끝없이 번졌던 그녀의 두 손에는 이제 깨끗하게 붕대가 감겨 있다. “우리 계속 이렇게 살아요?” “……안 돼, 해원아. 그러지 마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4권완결
4.4(664)
서연에게 현실은 늘 냉혹했다. 하나뿐인 가족이자 병상에 누운 동생, 그리고 아버지가 남긴 끝없는 빚. 꿈도, 돈도, 매번 빼앗기기만 했던 현실을 살며 욕망 따윈 내려놓은 줄 알았다. “어린 게 발랑 까졌다더니, 몸 아낄 줄 모르고.” “열심히 사는 게 왜 까진 거예요. 몸 아낄 시간도 없어요.” 냉혹한 현실 따위는 평생 모를 꼭대기에 선 남자, 권차혁.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혀는 빨 줄 알고?” “흣……!” “그런 거 안 배워 두고 뭐 했어
상세 가격소장 2,340원전권 소장 10,440원(10%)
1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