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이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7(28)
3년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못하는, 심지어 혼인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가짜 부부로 산 것은. "할아버지께서 살아 계실 동안만 부부로 지내. 보답은 후하게 해 주지." 그럼에도 소연은 시운의 아내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그의 곁에 머물 수 있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 그도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너 정도면……. 이혼 따윈 흠이 되지 않을 거야. 다들 널 갖고 싶어 안달이겠지. 넌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거든.” 그
소장 500원전권 소장 7,7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소장 2,500원
봄밤
로튼로즈
3.6(45)
#BDSM #폴리아모리 #결혼 #멜돔 #펨섭 #부부섭 #새디스트 #하드코어 #고수위 ※ 본 소설은 실제 인물 및 사건과 무관합니다.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은 작가의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 본 소설은 하드코어한 BDSM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설은 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한 터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스라이팅에 대한 트리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장 2,000원
재겸
아르테미스
4.4(1,108)
무섭기로 소문난 북쪽 귈러 공국의 대공과 결혼이 결정된 날. 에스텔은 절규했다. “싫어! 난 첫사랑도 아직이란 말이야!” 무뚝뚝하고 딱딱한데다 보수적이라는 북부 남자들. 심지어 결혼 상대인 귈러 대공은 성격도 차갑고 싸늘하며 피 없이는 못 산다는 무서운 남자다. 추운 건 싫어! 무서운 건 더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정해진 결혼을 무를 순 없는 일이었다. 결국 무서운 북부 대공과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꾸역꾸역 억지로 하던 어느 날, 에스텔은
소장 3,000원
랑새
총 2권완결
3.8(8)
“난 해야겠는데, 이 결혼.” 남다른 두뇌와 철두철미한 성정, 우월한 외모까지 겸비한 ‘강 소프트’의 사장 강해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하시는 거예요!” 가늘고 길게, 조용하고 무난하게 버티는 것만이 목표인 ‘강 소프트’의 비서 오하리. 그들은 회사를 벗어나 정략 맞선에서 다시 만난다. ‘전 레이스남하곤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요!’ 게다가 하리는 그를 변태로 오인하기까지 하는데. 절대로 어른들만 좋은 이 말도 안 되는 맞선을 성사시킬 수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희녕
피플앤스토리
4.1(332)
#후회남 #철벽남 #오만남 #집착남 #순정남 #짝사랑남 #직진녀 #애교녀 #짝사랑녀 #쾌활발랄녀 #철벽녀 피아니스트 남주 : 오만불손 예민덩어리 철벽 무균남, 구승하 악기조율사 여주 : 예측불허 솔직발랄 저돌적인 금사빠, 유나윤 타인과 피부가 닿기만 해도 예외없이 토하고 쓰러지는 강박증 피아니스트 구승하. 15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만난 조율사 유나윤에게는 거부 반응이 없다.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완벽한 규칙들을 엉망으로 만들 것 같은 두려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김서연
4.1(105)
우리가 함께할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은 온전히 우리 둘만의 것이었음 좋겠어. 지사장으로의 정식 발령을 앞두고 리조트에 투숙하게 된 안도훈. 그가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반유진, 오래전 과거였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프런트 데스크에 선 그녀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고통 속에서 엇갈린 뒤로 10년 만의 일이었다. “투숙하고 싶은데요. 빈 객실 있습니까?” 흔들리는 속내를 들킬까, 도훈은 선글라스를 살짝 밀어 올려 시선을 감추고 만다. 우리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유리화
마롱
3.4(58)
“나는 어떻습니까, 완벽한 조건의 남편으로.” “잠은 같이 안 자도 된다는 얘기죠?” 인연 깊은 양쪽 할아버지들의 등쌀에 못 이겨 ‘비밀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게 된 두 사람. 사인예는 그렇게 윤철진의 호적상 아내가 되었다. “도망이 일상인가 보군요, 내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내뱉는 말, 내 아내. 마음을 간질이는 낯선 호칭에 심장이 내려앉는다. “글쎄요. 계속 노력하시면 반할지도 모르죠.” 아내이면서 아내일 수 없는 꽃 같은 여자.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