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키스하라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가슴까지 만졌습니다.” “다른 곳도 만졌지.” “사장님 입으로 시인하셨으니 이제부터 남자친구가 되어줘야겠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한마디에 제라드는 당황했고, 손에 쥐고 있던 물 잔을 내려놓고 그녀를 바라봤다. 자신이 잘못 들은 것으로 넘기려 했다. “공사 구분 없는 남자친구로서 잘하기 바랍니다. 사장님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습니까?” “선수를 빼앗겼군.” “......” 하임은 자기의 생각을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