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
파인컬렉션
3.7(3)
서우가 한국에 왔다. 그 말인즉슨 고추가 해외배송!? 엄마로부터 특급 정보를 입수한 서윤은 물 건너온 고추를 직접 보기 위해 서우의 집으로 몰래 잠입한다. 드디어 오랜만에 실물 고추를 영접하다니! 똑똑. 실례합니다. 고추 따러 왔어요. ** “한 번만 보자니까.” “그게 그렇게 한 번만 보자고 매달린다고 되는 일이야?” “왜, 안 돼? 내 것 내가 보자는데.” 그녀는 더욱더 뻔뻔하게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안 보여줄 것 같으니까 생떼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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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말삼
총 2권완결
4.0(81)
‘수인’ 종족이 유흥을 책임지는 반투라스 공국.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도 수인을 비밀친구로 들여, 반려동물 겸 침실 파트너로 키우는 것이 대유행이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돈. 호기심은 남들보다 왕성하나 한미한 자작가 영애인 앨로이에겐 수인은 사치였다. “저렴한 수인을 입양해 보시는 건 어때요? 예를 들면, 토끼 수인이라든지?” “3초찍을 누가 비밀친구로 두나요. 하하하.” 어느 날 티타임에서 받은 조롱이 오히려 앨로이에겐 기회가 된다.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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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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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두두
라비바토
4.0(110)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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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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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알 외 1명
블랙로즈
4.1(111)
1. 호두알 <오빠 친구와 배 끊긴 섬에서> “방법은 하나야.” “자빠트려.” “……네에?” “인하 씨한테 차이지 않도록 고백하는 방법이 듣고 싶은 거라며.” * * * 짝사랑하던 친구 오빠를 덮치려 계획을 세운 다희, 그런데…… 인하는 평소 그녀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입술 사이로 붉은 혀가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색기가 흘러넘치는 악마가 그녀를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다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컷의 향기만 뿜어내는 인하가 있었으나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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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로즈
4.0(20)
“이 일을 어떻게 할 거야, 도대체! 너 때문에 로소포니아 제국의 대가 끊기게 생겼잖아!” 인연을 이어주는 요정 제레미아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황녀 아델리나의 인연을 제대로 이어주기 위해 며칠을 준비한 끝에 마침내 그녀를 향해 화살을 날리는데…. 활시위를 놓은 순간 나무에서 떨어진 제레미아스는 정신을 잃게 된다. 그가 눈을 뜬 곳은 다름 아닌 황녀의 침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마지막으로 활시위를 당긴 화살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
로하현
새턴
4.4(78)
“혀로 빨아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 나연이 대뜸 손가락으로 제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홍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타이트하고 짧은 원피스를 입은 차림새였다. 준은 나연의 유혹에도 무심하게 운전대만 잡았다. “고 실장이 나랑 안 잔다고 했으니까 다른 남자한테 부탁하려고 그러지.” 끝내 준은 나연의 휴대 전화를 잡아챘다. “오늘, 집에 안 보낼 겁니다.” * * * “으응!” 둥글게 부풀어 오른 연약한 살점이 그의 손가락이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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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라
타오름그믐
3.6(10)
“그럼, 봉투도 받았으니까.” 뜸을 들이는 그를 보면서 윤영이 고개를 기울였다. 할 말이 있으면 더 하라는 눈빛이었다. 그가 침을 삼키다가 이내 한숨을 쉬었다. “같이 먹기로 한 거, 오늘 먹어도 됩니까?” “콜록. 그래요.” 윤영이 휴대전화를 꺼내서 근처 음식점을 찾으려는데, 그가 윤영의 손에 있는 휴대전화를 부드럽게 빼앗아서 탁자 위에 올렸다. “먹고 싶은 거, 제가 정해도 됩니까?” “그렇게 하세요.” 감기 때문에 뜨거운 숨결을 겨우 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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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란
늘솔 북스
4.2(179)
세상과 동떨어진 깊은 산속 유일한 사내아이 탄놈이. 외로운 그를 웃게 하고 사내로 만들어줄 신부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어렵사리 데려온 신부가 고작 네 살배기 어린 아기라 업어 키우며 여인이 되기만을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리다 결국 혼인하게 된다. 삶의 이치를 자연으로부터 깨닫고 실천하며 사는 탄놈과 그의 어린 색시 어리가 만들어가는 산골 신혼 로맨스. 이 산 전체가 부부의 놀이터이니 사계절 지루할 틈이 없는 애정행각으로 조용하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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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
와이엠북스
3.9(48)
사소한 실수로 장학금을 날려 먹을 위기에 처한 고학생 예라. 조교에게 애걸복걸하고 아부하고 절절하게 애원하던 중 돈 많고 잘생긴 유니콘 선배 해영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 자존심에 타격을 입고 수치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예라는 해영에게 달콤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너는 앞으로 내가 맡을게. 근데 그걸 가지고 뭘 할 생각은 않는 게 좋을 거야.” “……네?” “네가 해 줄 건 내 장난감이 되는 거거든.” 예라의 머릿속에 욕설 섞인 감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