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약SM, 암수·자보 드립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성군이라 칭송받는 대진(大辰)의 황제 소훤은 공물로 바쳐진 희월국의 공주 도화가 자꾸만 생각났다. 작고 뽀얗고 어여쁜 것.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 공주를 그는 정신없이 취했다. 제 것이니까, 사랑하니까, 당연하다고 여겼다. “이렇게 어여쁜 것을…….” “아, 아, 폐하…….” “어찌 가리려 합니까, 공주.” 용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