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결
튜베로사
총 4권완결
4.6(3,909)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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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나
텐북
4.2(422)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작중 사격에 관련한 내용은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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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웅
로아
4.0(3)
"어차피 그것들은 모두 내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도나. 내게 와. 당신만이 내 것이니.” 의지 없이 살던 세계의 남자 주인공 하밀, “어느 것도 쉬운 건 없었어. 남들은 부모 덕도 보고 한다던데 난 항상 0부터 시작이야.” 잘나가는 정치부 기자이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버려지지 않기 위해 버리는 삶을 살았던 이서. 각자의 세계에서 홀로 살아내야 했던 두 주인공이 만났다. 어떻게? “제국의 끝없는 영광이 공작님에게 영원하길 바라옵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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