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에
라돌체비타
4.7(3)
“몸이 이렇게까지 야한 줄은 몰랐는데.” 하얗게 드러난 지안의 온몸을 진득한 눈빛으로 샅샅이 핥던 도한은 실소와 함께 입술을 꾸욱 힘주어 물었다. 자그마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렇게 사람 눈이 돌아버릴 만큼 몸이 야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도한에게 지안은 어디까지나 아가씨였지,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아흣, 으응.” 도한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지안의 팔을 틀어쥐고 위로 올린 다음, 말랑한 가슴 위로 입술을 내렸다. 말캉하고
소장 1,400원
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하이
늘솔 북스
0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소장 3,000원
백윤
향연
4.2(90)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에르타 제라니온.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의 은밀한 취향이었다. 다정하고 지켜주고 보듬어주길 원하는 다른 영애들과 달리, 에르타는 때려주고 수치심을주고 거칠게 대해주길 원했으니까. 이러한 욕구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혼자 끙끙대며 메말라가던 매일. “고해성사요?” 에르타는 드디어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그건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본데리지는 괜찮답니다.” 속죄가 아닌, 상담하듯
대여 3,000원
이사과
딤라잇
총 2권완결
4.0(87)
※해당 작품은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비도덕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묘사는 모두 허구이며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태주에겐 완벽한 남편 도준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두 부부. 하지만 불현듯 옆집으로 이사 온 남매에 의해 부부 관계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 “태주야, 평생…… 내 옆에 있을 거지?” “아흑, 아으읏! 아아앗!” “평생…… 나만 봐 줄
소장 500원전권 소장 3,000원
에즈메랄다
젤리빈
3.7(7)
#서양풍 #판타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질투 #오해 #집착/감금 #하드코어 #유혹녀 #절륜녀 #집착녀 #계략녀 #순진녀 #순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베오른 왕국의 왕비는 검은 머리칼과 흰 눈 같은 피부, 그리고 산딸기같이 붉은 입술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길 바랐다. 자신과 왕 모두 전혀 그런 외모를 같지 않았음에도. 왕비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선조 에반젤린 여왕의 족보 속 모습을 억지로 갖다 붙여야 했다. 그리고 왕비의 바람대로 그
소장 1,000원
좆았잖아
3.3(6)
#현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소유욕/질투 #수면 #달달물 #유혹녀 #절륜녀 #집착녀 #계략녀 #무심녀 #순진녀 #평범녀 연지는 무뚝뚝하고 그리 친밀하지 않은 오빠가 사귀는 여자라며 소영을 소개해주는 순간부터 소영에게 빠져든다. 모델 일을 하며 가꾼 몸매는 늘씬하고 탄탄해서 연지를 홀리기에 충분했다. 직장이 오빠 신혼집에서 가까워 함께 지내게 된 연지는 한집에서 소영과 살게 된 것에 흡족하다. 좋아하는 새언니를 매일 볼 수 있고, 오빠가
조요
노리밋
3.8(19)
#판타지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 #조신남 #절륜남 #순정남 #순진녀 #씬중심 “해록아. 너와 닿고 싶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세화는 혼례를 앞두고 자신의 몸종 해록과 여행을 떠난다. 한 번도 저를 여인으로 봐주지 않던 해록이지만 이제 더는 기회가 없었다. 애기씨 말이라면 뭐든 순종하는 해록이었으니 이번에는 결코 거절할 수 없으리라. "초야 때 저하를 만족시켜 드리고 싶은데 나는 어찌해야 하는지
소장 1,100원
yuenn
#현대물 #동거 #오해 #질투/소유욕 #금단의관계 #삼각관계 #사건중심 #이야기중심 #악녀시점 #계략녀 #직직녀 #유혹녀 #절륜녀 #단정남 #다정남 #순진남 #계략남 #유혹남 스칼렛은 결혼을 약속했던 쌍둥이 형 리엄을 뒤로 하고 동생 라이언과 함께 리엄의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한다. 숲속에 있는 자그마하고 소박한 집, 라이언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둘이 살던 집이다.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 두 사람은 한가지씩 천천히 정리하며
문채이
피에몬트
4.0(20)
* 작품 키워드: #계략남 #인외존재 #더티토크 #고수위 #감금 #삼각관계 샬롯이 입구로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늑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있는 건장한 성기사가 눈에 띄었다. 넓은 어깨와 높은 키는 그가 군인 출신임을 상기시켰다. “아…….” 넓은 등빨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샬롯은 그의 왼쪽 뒷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한 발씩 다가갔다. 이런 멋진 인간 남자를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왜 이 멋진 남자와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00원
#현대물 #동거 #오해 #질투/소유욕 #금단의관계 #삼각관계 #사건중심 #이야기중심 #악녀시점 #계략녀 #직직녀 #유혹녀 #절륜녀 #단정남 #다정남 #순진남 #계략남 #유혹남 당장 집세를 낼 돈이 없어서,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스칼렛. 그녀가 원나잇 상대로만 생각했던 리엄이라는 남자가 그녀에게 제안한다. 그녀에게 흠뻑 빠진 리엄은 자신의 집에 와서 살라는 것이다. 한 가지 스칼렛의 마음에 걸리는 점은, 그 집에 리엄의 쌍둥이 동생이 산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