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정
동아
총 4권완결
4.4(2,578)
수연은 우연히 나간 술자리에서 제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어 버린 도재와 재회한다. 수연은 여전히 이유 없이 저를 미워하는 남자의 약점이 그의 쌍둥이 동생 현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치기 어린 복수심에 현재를 꼬셔야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된다. 극명히 엇갈린 착각 속에 시작된 둘의 관계는 점점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 “그래, 수연아. 네 말이 맞아. 난 다 네가 처음이었어. 그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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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살구
LINE
총 3권완결
4.2(2,898)
―저런 성기를 가진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일까? 사건의 발단은 순수하지 못한 호기심이었다. 소영은 새롭게 이동한 부서의 팀장, 태경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공들여 세공한 듯 수려한 외모도 놀랍기는 했지만, 중심부에서부터 왼쪽 허벅지까지 길게 드리워진 실루엣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했기 때문이었다. 시선은 저절로 두둑한 고간을 향했고, 은밀한 상상은 걷잡을 수 없이 피어났다. 소영은 때때로 죄책감을 느꼈지만, 당사자만 모르게 하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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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라떼북
총 2권완결
4.3(2,642)
내가 있을 곳은 아니지만 들어오게 된 정신병동.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모두가 개, 돼지처럼 싸워 댈 때, 나는 왜 갑자기 그 남자가 선명하게 보였을까? “야.” “네?” “꺼져 줄래, 좀.” 감시와 벽으로 둘러싸인 그곳에서 그는 마치 광야의 야인 같았다. 예민하고 송곳 같은 눈빛을 내는 그 남자의 병명은……. “사이코래. 건들면 안 돼.” 그에게 입을 맞추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짓궂게 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내가 가르쳐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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