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6(9)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25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벨라돈나 외 2명
스너그
4.2(10)
벨라돈나 < 모두가 미쳤다고 한다 > 부모님을 잃고 먼 친척의 집에 얹혀살게 된 다프네. 그런 그녀에게 후견인을 자처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어머니의 애인이었던 남자, 에이단 맥코이. 성공한 사업가인 그는 사랑했던 여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딸을 거둔다. “쉬이, 착하지, 다프네. 네 예쁜 모습을 내게 보여주럼." 후견인과의 동거 생활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가 주는 쾌락에 점점 길들여져가는 다프네. 이대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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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4.0(37)
#대부남주#매달리는여주#강압적관계#수면중간음 원하지도 않는 청혼을 받은 릴리. 그 모습을 아빠에게 들키고 마는데. 그날 밤. 아빠는 자고 있는 그녀의 몸을 샅샅이 핥는다. “그 프레데릭 개새끼한테 청혼을 받고 감동해서 울어놓고도 그런 가증스러운 거짓말이 나오지.” “아, 프레데릭……. 아빠, 프레데릭은 그냥 친구일 뿐이에요! 아무런 사이도 아니에요!” 릴리의 호소에도 아빠는 그녀의 말을 믿는 눈치가 아니었다. 그는 그녀의 보드라운 귓불을 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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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린
도서출판 선
3.5(11)
“내가 네 몸을 갖는 건 결혼의 대가야.” 이제 겨우 대학졸업한 그녀 한세진을 35억에 아버지가 팔고 M&A의 괴물 송현석이 샀다. “난 돈을 무척 좋아해.” “그렇군요.” “그런데, 그런 내가 돈 대신 당신을 선택했어. 무슨 뜻일 거 같아?” 줄 것 하나 없는 세진인데 모든 걸 갖겠는 현석의 진의는...?
토끼사탕
블라썸
4.2(57)
영혼에 금이 가 신성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제국의 수호자, 레리. 그녀의 망가진 영혼을 회복하는 방법은 바로 사랑!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 수호자의 금 간 영혼이 완벽히 회복됩니다!” “……그걸 내가 해야 한다고?” “싫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육체적 교감이라도 나누시죠!” 그렇게 말 못 할 사정을 가진 아기 고양이 루체가 그 임무를 맡게 된다. ‘인간과 사랑이라니.’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는 레리의 허벅지에 꾹꾹이를 계속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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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save
애프터선셋
3.0(79)
진훈과 설아는 부모의 재혼으로 만났다. 하지만 법적 신고를 하기도 전에 부모는 사고로 세상을 뜨고 드넓은 집에는 두 사람만이 남았다. 남매도 아닌 보호자, 피보호자 관계로 성장한 진훈과 설아.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게 되는데……. “그 새끼가 네 입에 혀 넣었어? 안 넣었어?” “몰라.” “대답해.” “무슨 상관인데?” “네 보호자니까. 빨리 말해. 그런 놈 손 타라고 너 그렇게 곱게 놔둔 거 아니야.” “그런 윤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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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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