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하룻밤만 재워줄래요?」 자유분방한 바람 같은 그녀... 「그거, 유혹입니까?」 「유혹이면 받아줄 건가?」 그러나 손대면 흩어질 것 같은 여자, 루시아. “대인공포증인데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 저랑 단둘이 있는 건 괜찮아요? 개방된 공간이 낫지 않아요?” “사람들이 다 그쪽 보증된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시선을 맞추는 것조차 어려워 하는 그녀… “그런데 왜 겁먹어요?” “네?” 그래서 자꾸 더 다가가고 싶은 여자, 류신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