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움
고렘팩토리
총 4권완결
3.8(5)
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남주인공인 위슬러의 바람을 목격하고 여기가 리메이크 전 소설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사교계의 천사인 그가 나를 악녀로 만들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주인공은 무슨, 고작 엑스트라에 가까운 조연이었다. 성녀는 무슨, 악녀가 되어 있었다. 이런- 젠장. 암담한 순간, 한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별말 안 했어요. 위슬러가 개XX라고만 했지.” “개XX라면…….” “위슬러가 동물도 아니고, 욕으로 한 소리 맞아.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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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노랑
오드아이
총 6권완결
1.5(2)
무협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천하제일검이 됐건만, 종막을 코앞에 두고 냅다 서양풍 로판 속에 갇혀버렸다. 이번엔 주인공도 아니고 삼류 악당 가문의 병약한 엑스트라 역이다. 심지어 이 몸, 개복치다. 앉아도 피 토하고 일어서도 피 토하고 숨만 쉬어도 피 토한다. 대체 곱게 자란 여자애 몸뚱이가 왜 이따위야? 그런데 어째 증상들이 낯익은데. 이거 혹시. “절맥증?” 낯선 세계에서 익숙한 무협의 냄새가 난다. *** 절맥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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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백
레드립
총 2권완결
4.8(9)
인간 병사, 아드릴. 과도하게 크다 못해 말의 것 수준인 남근은 평생의 수치였다. 출신과 더불어 하도 모욕당해 숨기기 급급했다. ‘인정’받기 위한 삶, 순결한 육신으로 살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제국이 무너지며 아드릴은 오크의 노예로 전락한다. “아, 아아악! 싫어! 멈춰!” “넌 이제 우리 오크의 소유다.” 검은 오크 그라카르악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수치스러운 문신이 새겨졌다. 이후론 수많은 오크의 욕정을 받아냈다. 황제가 어디로 순간 이동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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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화
필연매니지먼트
4.2(77)
펭귄으로 태어나, 기적적으로 인간화에 성공했다. 문제는 나를 키워 준 마탑주가 수인을 혐오한다는 것. 수인임이 발각될까 두려워 가출했는데……. 어쩌다 보니 자칭 펭귄 애호가에게 내 정체를 들켜버렸다. 웨일가의 범고래 수인, 스우라델. 그가 제 머리카락을 거칠게 쓸어올리며 나를 바라봤다.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른 눈가가 색정적이었다. “하……. 너의 그 광기 어린 눈, 정말 최고야.” 그거 눈이 아니라 그냥 흰색 털인데요. “내가 감히 네 뱃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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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은
스튜디오12
3.2(32)
가족과 연인에게 빨대 꽂히다 죽고 회귀했다. 그들과 합법적으로 빠르게 인연 끊고, 집을 사서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은-. “결혼만 하면 나라에서 집을 준다고?!” 결혼, 그리고 신혼부부 타운 입주뿐. 반 농담으로 완벽한 기사, 딜런 경에게 청혼했는데. “저랑 결혼하실래요?” 표정이 엄청 안 좋다. 전군 후퇴하라. “농담이고, 싫으시면 전 헨리랑 겨, 결혼하겠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로 합시다, 결혼.”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결과는 수락?
스위트구스
뮤즈앤북스
4.7(54)
얼굴 예쁘고 연기도 잘하지만 연줄도 백도 없는 무명의 연예인, 윤가을. 돈도 많고 능력도 좋고 미색까지 갖춘 능력 재벌녀, 전세진. 우리의 첫 만남 타이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병원비와 줄줄이 엮인 동생들의 학비. 허리가 다쳐 그마저 일도 못 하는 엄마까지. 오늘도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을의 앞날은 어둡기만 했다. “그냥 딱! 눈감고… 한 번만 응? 스폰받자. 그럼, 광고부터 작품까지 줄줄이 들어올 거야.” 끈덕지게 요구하는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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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고양이
설담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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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델피뉴
3.4(5)
허울뿐인 황비로 살다 생을 마감했지만 눈을 뜬 순간 과거로 돌아온 모이라. 하지만 결국 다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살아남아서 복수할 생각은 없는 건가?”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나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알렉시스. 그는 지난 생을 망쳐 버린 장본인이자 그녀가 가장 원했던 남자였다. 가혹한 운명의 선택 앞에 놓인 모이라. 그녀는 알렉시스의 손을 잡고 복수를 꿈꾸는데. 과연 그녀를 기다리는 운명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로웬나
동아
3.0(2)
※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요소, 식인(카니발리즘), 남주 외의 인물과 관계 묘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괴물들이 나타나 정부가 무너진 국가, 마르테아. 정부뿐만 아니라 윤리까지 무너지고 있었다. 작은 몸집을 가진 아름다운 실비아와 그녀의 보호자인 솔. 우연히 만난 남자, 질렛을 경이로운 힘으로 구한 실비아. “비에니아로 가신다면, 저의 집에 머물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솔, 난 좋은 것 같은데. 넌
소장 2,900원
율지
edel(에델)
총 5권완결
3.8(77)
남주이자 남편을 무려 10년 동안 스토킹 하다가 죽는 서브여주에 빙의했다. 당연히 살고 싶어서 진짜 여주가 나타나기 전에 곱게 이혼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어린 남편이 가문의 편견과 압박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가 현대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감이 자극됐다. *** 에이든이 등을 돌린 채 자신의 팔을 꽉 쥐고 있었다. 손아귀 힘만으로도 팔을 뜯어낼 수 있을 만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잔팡
타오름그믐
4.2(114)
“넣을래.” “뭐, 뭘?” “도준서 보지에 성주아 좆을 넣고 싶어.” 손가락 끝에 보물이 닿았다. 쿡 들어가는 입구는 뻑뻑해서 손가락 한마디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꺼떡이며 쿠퍼액을 쏟아내는 도준서의 좆에서 흘러나온 좆물을 긁어모아 도준서의 보지에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그래도 그가 아픈 건 나도 싫으니까 작은 배려였다. 도준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너.. 진짜 골 때리는 놈인 건 알았는데, 남자 항문에 대고 보지라니. 제정신이야?”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