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금석
로튼로즈
4.0(36)
파티 때 로아나 그 여자의 손을 뿌리치는 게 아니었다. 술기운의 실수로 인생이 망해버리다니. “자. 지사라. 개같이 짖어보렴.” 로아나는 내 목에 채워진 목줄을 잡은 채 히죽거린다. “지사라 클리아토르 백작. 넌 오늘부터 내 개다.” 라는 말이 최측근이 되라는 뜻인 줄 알았지, 진짜 개라고는 생각 못 했다. 갑작스러운 기회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날 향해 로아나 여왕은 다시 입을 열었다. “안 하면 네 백작위는 몰수해버릴 거야.” ...내가 모
소장 1,000원
타오름그믐
3.7(12)
#소유욕 #평범녀 #고수위 #GL “어때요? 야화 작가님. 이제 쾌락이란 게 뭔지 알 것 같아요?” 잘 팔리지 않는 소설가 윤 백합. 생계를 위해 필명과 장르를 바꿔가며 글을 쓰게 되지만 잘 풀리지 않는다. 이번에 선택한 장르는 성인물. 돈이 벌린다는 소리에 덥석 뛰어든 장르지만 좀처럼 글이 써지지 않는다. 애처로운 마음이 보였던 것일까. 잘나가는 성인 소설가 크림슨 로즈 작가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야화 작가님. 일상 속에서 점점 쾌락을 느
진송화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3.5(24)
우아하고 아름다운 키레르네 제국의 황녀, 리비 테제르. 청량한 미소를 지은 채, 제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평민 출신 기사 알렉 디프런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목소리도 아름다울 줄이야.’ 알렉의 청아한 매력에 빠져 버린 리비는 급기야 연애편지까지 쓰며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그런 리비에게 자신을 출처도 모르는 나부랭이라 칭하던 알렉은 국경 수호 임무 도중, 그녀의 은밀한 동행을 허락하게 된다. “황궁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교접에 대해 어떻게
소장 300원전권 소장 3,000원
3.6(46)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안나 프리지아는 래리 공작가의 가주와 계약연애를 하게 된다. 어차피 팔려갈 인생. 연애라는 명목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것 아니겠어? ‘고귀하신 공작님의 유희 상대. 그까짓 거 해주고 말지.’ 연애라는 명목으로 끝까지 하자며 들이대기 시작하는 안나. 그녀의 적극적인 모습에 케일 래리는 뜻밖의 난관에 부딪힌다. “안나. 당장 돌아가.” “저는 공작님의 거래 상대잖아요.” 케일은 쓰고 있던 안경을 책상 위에 내려놓은 채,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