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 한국계 파이터 린 문 레드가 어제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은퇴 후 갑작스러운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 * * 스무 살, 라스베이거스. 질 나쁜 인간의 올가미에 걸려들 뻔했던 유은은 동갑내기 린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 “뭘 그렇게 빤히 봐요?” “아니, 어……. 당신 진짜 착한 사람 같아서요.” 우연히 시작된 만남은 짧지만 강렬했다. 유은은 어린 날의 철없는 일탈이라 했지만, 린은 다시 오지 않을 사랑이라 했다. 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