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주
폴라리스
4.6(90)
코트 위에서 도산하는 그 누구보다 찬란했다. 배구계 유망주라는 소문답게 한껏 날아올라 시원하게 공을 때리는 모습은 재경의 마음에도 세게 부딪혀 오래도록 자국을 남겼다. 그래서였을까. 그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 역시 배구임을 알았을 때, 재경의 속에서 비틀린 욕심이 피어났다. 미숙한 풋사랑이 불러온 철모르는 선택은 서로를 향해 기울어지던 마음을 단숨에 뒤틀어 버렸다. “선배를 도박 경기에 넣겠다면서, 사모님들까지 데리고 온다고 했어요.” “아깝네.
소장 6,720원
공아루
BLYNUE 블리뉴
4.5(35)
#현대물, 백합/GL, 전문직, 오해, 추리, 재회물, 첫사랑, 동갑, 친구>연인, 사내연애, 삼각관계, 갑을관계, 능력공, 직진공, 상처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다정공, 짝사랑수, 후회수, 상처수, 성장수, 달달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스펙이 부족한 나를 채용한 대기업 팀장, 알고 보니 친언니 전 애인이었다…?! 패션 대기업인 엘레시(Elessy)에 모자란 스펙인데도 입사하게 된 나주. 그녀는 정말 열심히 일하며, 성실함으로 부족한 스펙을
소장 4,500원
훙넹넹
대시우드
총 4권완결
2.0(2)
* 본 작품은 GL 작품으로 오메가버스 소재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구매 및 감상 전 반드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은 훙넹넹 작가의 작품 ‘서성대는 나의 종착지’의 다른 세계관(Another Universe) 외전 격 작품입니다. ‘서성대는 나의 종착지’ 감상 후 ‘시든 꽃 ; 잔향’ 작품을 감상하신다면, 연계하여 감상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매 및 감상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본 이야기는 오로지 소설 속 허구이며, 등장하
소장 5,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주현정
프롬텐
총 3권완결
4.3(647)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또 나 없이도 제법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여자.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신을 뒤흔든다. 어떤 때는 야속해서 남김없이 지워 버리고 싶은데 어떤 때는 또 너무나 애틋하고 가엾고 안쓰럽다. ……미쳐 버리겠다. *** 어린 시절, 재헌의 집에 모종의 이유로 입양되었던 지서. 지서의 파양 후로 둘의 관계성은 다소 독특하게 엮였다. 우연한 기회로 동거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둘을 둘러싼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300원
생태게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7(18)
이혼 전문 변호사. 냉정하고 차가운 승부사. 늘 송현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였다. 그 여자, 권은정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날도 어김 없이 이혼을 상담하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대표실 문을 여는 순간. “송변, 권은정 씨는 알겠지?” 의뢰인은 송현도 잘 아는 당대 유명했던 가수 권은정이었다. 미모에 가창력, 거기다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전부 섭렵한 권은정의 인기는 하늘 높은지 모르게 대단했고 화려한 인기 속에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발표했다. 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조인트 외 6명
몬드
4.3(46)
1. 조인트 <Marry R.I.P> ‘사망시간 1시 33분, 환자분 사망하셨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주연은 오늘 남편을 잃었다. 징글벨 징글벨.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축복의 종이 울렸다. *** “가, 가봐야 해요...” “어딜.” “어, 어머님이 찾으세요...” 그녀의 안면은 눈물로 점철되어있다. 그것이 남편이 대한 죄책감인지, 남편을 떠나보낸 이의 슬픔인지, 이 정사의 쾌락이 못 이길 만큼 두려워서인지 헷갈렸다. 주
소장 4,200원
건조주의보
도서출판 윤송
4.3(9)
“견디는 방법 같은 건 없어요. 어떨 땐 일이 일로 잊히기도 하죠. 참 신기하게도 한 사람의 죽음이 다른 사람을 구하려 정신없이 뛰는 동안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돼 버리기도 해요. 그래도 안 잊혀지면 억지로라도 냉정해지려고 해요. 나와 내 가족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려고 하는 거죠. 안 그러면 이 일은 못 하겠더라고요.” 그는 울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처럼 주먹을 꼭 쥐고 있었다. <걷다가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안전하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에즈메랄다
젤리빈
5.0(6)
#현대물 #친구>연인 #오해 #집착/소유욕 #감금/납치 #하드코어 #집착녀 #계략녀 #나쁜여자 #직진녀 #순진녀 #후회녀 #상처녀 선정은 소위 말하는 ‘얀데레 메이커’였다. 누구에게나 적당히 친절하고, 말도 잘 들어주고, 위로도 곧잘 한다. 그러니 선정과 관계를 맺은 상대들은 선정이 전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곤 했다. 선정에게 집착하며 선정을 향해 돌진한다. 이에 질려버린 선정은 자신이 진짜 얀데레의 별 밑에서 태어난 팔자인가 보다며
소장 1,000원
송송희
텐북
4.4(111)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극히 그다운 말에 고요는 웃었다. 어쨌든 오늘 그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대로 집에 갔다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생각만으로 눈앞이 캄캄했다. 그저 윤가을이란 사람과 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그래서였다. “날 좋아하지 마.” 이 말을 포함해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이날의 분위기, 윤가을의 온기, 윤가을의 향. 모든 것이 오랫동안 기억날 만큼.
소장 5,250원
하빈유
아마빌레
4.9(216)
“그거 알아요?” 무릎에 쪽, 쪽 소리가 낯간지럽게 울려 퍼졌다. 심해경의 눈빛이 집요하게 활짝 젖혀진 다리 사이를 관찰했다. “내 이름 바다 해자를 쓰거든요. 바다 해, 밝을 경. 아버지가 직접 지으셨어요.” 예쁜 이름이라 그녀와 무척 잘 어울린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이 몽롱한 정신을 차갑게 일깨웠다. “이름에 바다 해 자가 들어가면 물기운이 서려서 인생이 박복해진대요.” “…….” “어머니가 임신하셨을 때, 그렇게 말해 주셨다네요
소장 11,650원
여안
크레센도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